통영RCE 기증도서 활용 교육 프로그램 진행, 지속가능한 생산과 소비의 장 마련
폰투스 국제요트클럽(Pontus International Sailing Club, 단장 이문호 부단장 한태준, 박성원)’이 영어도서(원서) 800여 권을 통영RCE세자트라숲(이사장 천영기) 세자트라 도서관에 기증했다.
도서 기증은 폰투스 국제요트클럽뿐만 아니라 미국보이스카우트 벤쳐링 크루 트룹82(대장 박상용, 정연석)와 함께 진행했다. 기증된 도서는 통영RCE세자트라숲 내 위치한 세자트라 도서관에 비치되어 방문객들이 자유롭게 볼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이번 도서 기증은 학생들이 가지고 있던 책을 자발적으로 모아 기증해 더욱 의미가 깊다.
통영RCE세자트라숲은 기증 도서를 활용한 교육 프로그램인 '펀펀! 영어 그림책 놀이터'를 지난 14일부터 진행했다. 프로그램은 세자트라숲의 환경을 이용한 활동 위주의 영어 그림책 독후 활동으로 즐거움을 느끼며 다양한 주제에 대한 이해력을 기를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이번 기증을 통해 다시 누군가의 배움으로 이어지는 또 다른 형태의 지속가능한 생산과 소비의 장이 됐다.
폰투스 국제요트클럽(Pontus International Sailing Club)·트룹82 학생들은 앞으로도 영어 도서를 지속적으로 세자트라숲에 기증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뿐만 아니라, 학생들은 직접 통영을 방문해 보드게임을 통한 문화 교류, 영어 책 읽어주기 등의 프로그램 기획을 통해 세자트라숲과 함께 새로운 시도를 계획하고 있다.
폰투스 국제요트클럽(Pontus International Sailing Club)은 용산국제학교와 미국보이스카우트 소속 벤쳐크루 트룹82 단원, 청심국제학교 재학생으로 구성, 통영에 본부를 두고 있다.
이들은 지난 8월 통영RCE세자트라숲에서 창단식을 갖고 요트 이론·실습 및 지속가능발전교육을 체험하며 힘찬 시작의 시간을 가졌다.
‘폰투스(Pontus)’는 흑해 주변의 지명을 부르는 옛 그리스어로, 인간이 인류 문명을 세운 흑해를 넘어 지중해, 대서양, 인도양으로 항해를 시작한 것과 같이 폰투스 국제요트클럽에서 새로운 항해의 시작을 만들어나가고자 하는 포부를 그 이름에 담았다.
한편 통영RCE세자트라숲 세자트라 도서관은 매주 화요일부터 토요일 오후 1~5시 문을 열고 있다. 도서관 내부에는 기증된 영어 도서를 비롯 지속가능발전목표 관련 도서, 세계 RCE관련 전문 도서, 아이들을 위한 동화책까지 다양한 읽을거리가 준비돼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