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경찰서 교통관리계장 경감 정문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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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경남 00시 00교차로에서 전기차 택시가 역주행, 과속해 진행 방향 좌측에서 우측으로 직진하는 승용차와 시내버스를 충격해 전기차 택시운전자(70대)와 승객 2명이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전기차는 일반 자동차에 비해 교통사고가 발생하면 화재 위험성이 커 순식간에 불길에 휩싸이면 운전자가 사망하는 대형참사로 이어진다.

경남 도내 택시 총 1만2천223대 중 전기차가 3천485대(28.5%)를 차지한다. 통영 관내에만 택시 650대 중 전기차 107대(16.4%)가 운행 중이고 앞으로 계속 증가 추세이다.

이런 전기차의 대형교통사고 요인으로는 ▲전기차의 내연 기간차와 다른 전기차만의 시스템, 성능 등에 대한 이해 부족 ▲연비효율 향상을 위한 ‘회생제동’ 시스템 활용한 원페달 운전자 증가로 높은 급가속, 급제동 발생 ▲높은 토크(엔진을 돌리는 힘)로 순간적인 급가속 현상 발생 ▲70대 이상 고령 운전자의 운동 신경 저하, 위급상황 발생시 대처 미흡 등이 있다.

전기차를 주행할 때 안전운전수칙을 살펴보면 연비 절감을 위해서는 높은 회생제동 단계를 낮은 단계에서 일정한 속도로 주행하는 것이 더욱 안전하다. 익숙하지 않은 원페달 운전은 숙달되기 전까지 지양하며 회생제동을 낮은 단계로 조정한 다음 내연기관차와 같은 방법으로 운전해야 한다. 고령 운전자의 각별한 전기차 운행 요령교육과 이를 숙지 후 운전하는 것이다.

전기차 운전자들이 위 안전운전수칙을 꼭 숙지하고 운전해 대형교통사고 예방에 동참하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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