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의 수산자원을 활용한 수산식품을 개발하고, 상품화하는 ‘통영시 수산물 가공단지’가 첫 삽을 떴다.

통영시는 1일 통영시 수산물 가공단지 기공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천영기 통영시장, 김미옥 통영시의회 의장 및 시의원단, 정철민 욕지수협 조합장, 이규열 사량수협 조합장, 김명석 잠수기수협 조합장, 황기철 통영수협 상임이사, 엄철규 굴수협 상임이사, 최성도 멍게수협 상임이사, 정창진 멸치수협 상임이사, 김광수 근해통발수협 상무, 최재석 경남국립대학교 해양과학대학 해양식품공학과 학과장을 비롯 김진수·이정석 교수, 조장명 대원식품 대표가 참석, 기공식을 축하했다.

통영시 수산물 가공단지는 도산면 법송리 1370번지에 위치하고 있으며, 국·도·시비를 포함해 총 사업비 105억원이 투입됐다. 부지면적 1만4천485㎡, 건축 연면적 3천545㎡ 규모이며, 지상 1층 건물로 내년 10월 준공을 목표로 착공한다. 임대형 공장 6개와 기타 부대시설 등이 조성될 계획이다.

천영기 통영시장은 “가공단지를 미래에 성장 가능성이 가장 큰 산업의 하나인 수산식품산업을 더욱 체계적으로 발전시키기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수산물을 고차 가공식품으로 개발하고 판매하면 부가가치가 몇 배 더 높아지고, 누구나 손쉽게 구입하고 먹을 수 있다. 청정바다에서 생산되는 수산물을 고차 가공식품으로 개발하고 판매하면 더 큰 부가가치를 얻을 것이다. 앞으로도 시는 수산물 가공업체가 고부가 수산식품을 개발하고 우수한 제품을 생산할 수 있도록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통영시 수산물 가공단지 통영 수산자원을 활용, 고부가가치 수산식품 개발과 상품화를 이끌 예정이다. 시는 지난 3월 수산물 가공단지에 입주할 업체 6곳을 선정했다. ㈜부일, 해담영어조합법인, ㈜씨웰, ㈜웰피쉬, 어업회사 주식회사 아쿠아토피아인터내셔널, 캠프마레 주식회사다. 이들 업체는 수산물 가공의 중심적인 역할을 담당,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하는 거점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김미옥 통영시의회 의장은 “이번 기공식을 통해 통영의 우수하고 풍부한 수산 자원을 활용한 수산물 가공산업의 수준을 도약시킬 의미 있는 출발을 하게 됐다. 수산물 가공단지는 통영 수산업의 발전은 물론 지역 경제에 큰 보탬이 돼 줄 것으로 기대된다. 시의회에서도 지역 수산업의 힘찬 전진을 위해 조성된 여러 기반 시설에 대한 많은 관심과 협조를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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