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시 욕지면 120민원기동대 욕지봉사단(대장 홍순부)과 욕지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민간위원장 구명희)는 지난 6일 열악한 주거환경으로 불편을 겪고 있는 독거노인세대를 찾아 집수리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이번 지원 대상은 주택이 노후 돼 마루가 내려앉고 집안 습기로 인해 벽지에 곰팡이가 생기는 등 일생생활에 많은 불편을 겪고 있는 상황이었다.

이러한 사정을 전해들은 봉사단원들은 대상자의 집을 방문해 스티로폼 보강재와 합판을 깔아 마루를 말끔히 수리한 후 새 도배지와 장판으로 교체했고, 냉장고와 신발장 등 집기와 가구들을 모두 구슬땀을 흘려가며 깨끗이 청소해 어르신의 주거생활환경 개선에 힘썼다.

홍순부 대장은 “회원들의 재능 나눔으로 대상자에게 쾌적하고 안전한 환경에서 생활하실 수 있도록 돕게 돼 보람을 느낀다. 앞으로도 관내 어려운 이웃이 있으면 도움을 줄 수 있도록 노력하는 단체가 되겠다”고 밝혔다.

김민철 욕지면장은 “120민원기동대와 지역사회보장협의체 회원들의 온정과 봉사정신 덕분에 우리 면민들이 올 겨울도 따뜻하고 건강하게 보낼 수 있게 돼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모두 협력해 복지사각지대 없는 행복한 욕지면이 될 수 있도록 함께 힘써주길 바란다”며 감사와 격려의 말을 건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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