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과 정성으로 기른 배추 1천여 포기 관내 경로당, 취약계층 전달

 

통영시 도산면(면장 조양우)은 도산면새마을부녀회(회장 황정녀) 및 새마을지도자협의회(회장 조규립) 주관으로 자생단체 회원 등 6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2023 사랑의 김장 나눔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지난 9월 도산면 송계마을 내 텃밭에 배추모종 식재를 시작으로 거름작업, 물주기 등으로 정성껏 가꾸어 수확한 배추 1천여 포기를 손질하고, 간 절임·헹굼 및 포장 등의 작업을 거친 사랑의 김장김치를 관내 독거노인·장애인·저소득층 등 150여 세대에 전달했다.

황정녀 도산면 새마을부녀회장은 “연말연시 바쁜 일정에도 불구하고 내 일처럼 적극적으로 지원해주신 자생단체 회원분들 및 도산면사무소 직원 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온정을 담아 만든 김장김치로 소외된 이웃들이 조금이라도 따뜻한 겨울을 보내는 데 보탬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조양우 도산면장은 “항상 주변의 더 힘든 이웃을 돕기 위해 선뜻 참여해준 새마을단체 및 자생단체 회원분들께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 앞으로도 소외된 이웃들에게 관심을 가지고 김장 나눔 행사가 지역사회 나눔 문화로 확산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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