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시가정폭력상담소, 지난 9일 ‘아빠 깍두기대회’ 개최

통영시가정폭력상담소는 ‘함께 만드는 성평등도시, 통영!’ 사업의 하나로 지난 9일 ‘아빠 깍두기대회’를 개최했다.

통영시가정폭력상담소 주최, 연창수산(대표 이인수) 후원, 사랑의열매부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 지원으로 열린 이번 대회는 주로 여성의 전유물이던 김장을 아빠가 직접 체험함으로써 남성의 가사 참여도를 높이고, 성평등의식을 고취하기 위해 마련됐다.

통영시에 거주하고 미성년자녀를 둔 아빠 10명이 가족과 함께 참석,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참여자들은 “이번 체험을 통해 생각보다 김장이 힘든 일이라는 것을 알게 됐고, 가사 참여의 중요성을 깨달았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대회를 통해 만들어진 깍두기 10통은 통영시종합사회복지관을 통해 홀몸 어르신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저작권자 © 한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