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시 광도면 소재 주영어린이집(원장 한성희)은 15일 5세 원생 6명, 학부모 운영위원회, 보육교사가 광도면행정복지센터를 방문, 관내 어려운 이웃에게 전해달라며 어린이집 아나바다 나눔 바자회로 발생한 수익금 117만5천원을 기탁했다.

이번 아나바다 행사는 무엇보다 원아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했고 기초적 경제 개념과 시장 원리를 직⋅간접적으로 경험해보기 위해 진행됐다. 학부모님들과 지역 주민들도 늦은 시간까지 참여해 소통의 장이 되는 계기가 됐다. 특히 이번 행사는 아나바다 장터뿐만 아니라 미꾸라지 잡기 체험, 먹거리 장터, 체험 부스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진행해 주민들의 눈길을 끌었다.

한성희 원장은 “바쁜 시간 속에 참여해주신 가족들과 지역 주민들에게 감사드리고 이번 행사에서 지역 공동체가 함께 다양한 체험을 해봄으로써 우리 동네에 더 관심을 갖는 기회가 됐으면 좋겠다. 아이들이 항상 새로운 것을 배우고 더불어 살아가는 삶에 행복을 느낄 수 있도록 앞장서는 어린이집이 되겠다”고 말했다.

한수남 광도면장은 “지난해에 이어 소중한 기탁금을 전달해주신 주영어린이집의 원아 및 학부모님들 모두에게 감사드린다. 도움이 필요한 이웃에게 잘 전달해 아이들의 소중한 마음을 어려운 이웃에게 잘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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