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시 한산면(면장 유치원)은 지난 12~14일 3일에 걸쳐 한산면 새마을부녀회(회장 박미연)·협의회(회장 서정락) 및 각 자생단체 회원 등 3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2023년 사랑의 김장 나눔 행사’를 개최했다.

올 연말 따뜻한 이웃 나눔 사랑을 실천하기 위해 지난 9월부터 배추모종 1천500본을 심고 정성스레 가꾸었다. 이번 김장 나눔 행사는 1일차 배추 수확 및 절이기 작업을 시작으로 2일차 배추 씻기, 3일차 양념 버무리기 및 나눔으로 완성됐다.

박미연 부녀회장은 “한산면 부녀회원과 자생단체 회원님들의 훈훈한 마음과 정성으로 담은 김치를 맛있게 드시고 따뜻하게 겨울을 나는데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길 바란다”며 마음을 말했다.

유치원 한산면장은 “비가 내리는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어려운 이웃을 위해 사랑 나눔 김장행사에 노고를 아끼지 않으신 새마을부녀회를 비롯한 자생단체 회원들에게 깊은 감사를 전한다. 사랑과 정성으로 담아낸 김치 200박스는 관내 홀로어르신·기초생활수급자 등 김장을 담그기 어려운 세대에 따뜻한 겨울을 보내시라는 응원의 마음을 담아 잘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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