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RCE세자트라숲 제15기 브릿지투더월드 세상탐방단 출정식 개최
33인 선발 통영 청소년 부산 서울 제주 일본 말레이시아 태국 탐방 예정
내달 24일 브릿지투더월드 세상탐방 이후 7개월 대장정 마무리 결과발표

통영시지속가능발전교육재단(통영RCE)은 통영 청소년의 세상 탐방을 앞두고 제15기 브릿지투더월드 출정식을 13일 통영RCE세자트라센터 개최했다. 
통영시지속가능발전교육재단(통영RCE)은 통영 청소년의 세상 탐방을 앞두고 제15기 브릿지투더월드 출정식을 13일 통영RCE세자트라센터 개최했다. 

“하나, 팀원들과 마찰 없이 탐방을 진행하겠습니다.”
“하나, 책임감을 가지고 본인의 역할 수행을 충실히 하겠습니다.”
“하나, 탐방 목적을 항상 염두에 두고 많이 배워오겠습니다.”
“하나, 첫째도 안전, 둘째도 안전, 안전하고 건강한 탐방을 다녀오겠습니다.”
“하나, 시간 약속을 잘 지켜, 계획에 따라 탐방을 다녀오겠습니다.”
“하나, 적극적인 태도를 가지고 브릿지투더월드 15기로서의 명예를 지키겠습니다.”

통영시지속가능발전교육재단(통영RCE)은 통영 청소년의 세상 탐방을 앞두고 제15기 브릿지투더월드 출정식을 13일 통영RCE세자트라센터 개최했다. 

이번 세상탐방단으로 선발된 33명의 통영 청소년들은 부산, 서울, 제주, 일본 추부, 태국 뜨랑, 말레이이시아 곰박으로 세상을 향해 한걸음을 내딛는다. 출정식에는 통영RCE 관계자, 담당교사, 가족 등 약 50명이 참석, 세상 탐방을 앞둔 청소년을 응원했다.

대박징조(최재림, 김민소, 허현, 김은미, 지유나, 정도균)는 오는 14~19일 일본의 추부RCE를 비롯해 나고야와 오사카를 방문할 예정이다. 일본 무형유산 보호 협회 관계자분들과의 인터뷰를 진행, 무형유산이 잘 전시된 박물관, 거리 등을 방문해 직접 경험해 보는 활동을 진행한다. 더불어 무형유산 보존 선진지를 견학하며 어떻게 하면 통영의 무형유산을 더 잘 알릴 수 있을지에 대해 고민해보고 통영에 적용해 볼 예정이다.

인피니트(김성화, 박다은, 김금비, 최민경, 유서빈)는 오는 16~19일 부산과 제주를 방문한다. 인피니트팀은 ‘어떻게 하면 청소년이 기후위기 극복을 통해 해양생물들이 살기 좋은 해양 생태계를 만들어나갈 수 있을까’를 주제로 활동했다. 부산에서는 한국수산자원공단, 국립해양박물관, 한국해양대학교, 제주에서는 더 플래닛, 용머리해양기후변화홍보관에서 지속가능한 해양생태계를 위한 청소년의 역할과 통영에 적용할 수 있는 점들을 배워올 예정이다.

이거4조저거4조(문겸, 박찬희, 박소연, 정비선, 정다운)는 17~19일 서울로 탐방을 떠난다. 이거4조저거4조팀은‘어떻게 청소년과 장애인이 공존할 수 있을까’라는 주제로 활동을 진행해왔다. 서울특별시 유니버설디자인센터, 서울용산공원, 한국문화예술위원회를 방문하여 통영 밖 장애인에 대한 사례, 통영에 적용할 수 있는 방안을 찾아 직접 현장의 변화를 꾀할 전망이다.

6캔두잇(강채희, 손하늘, 이지민, 김태환, 여나경, 원지원)은 18~24일 태국 뜨랑RCE로 탐방을 떠난다. 통영의 전통음식보다는 프랜차이즈 음식에 익숙한 청소년들의 모습에서 문제의식을 느끼고 ‘어떻게 하면 통영 사람들에게 통영의 전통 음식을 알릴 수 있을까?’라는 주제로 탐방을 떠난다. 이번 탐방을 통해 전통 음식을 계승하는 방법과 전통음식을 대하는 자세 등을 배워보고 통영에 적용하는 방법을 모색해 보고자 한다.

블루어스(차준우, 강산들, 김국록, 김나영)는 오는 22~28일 말레이시아 곰박, 세메난중, 페낭RCE로 탐방을 떠난다. 이들은 청소년이 공감할 수 있는 지속가능발전교육에 대해 말하고, 직접 만들어보겠다는 목표를 가지고 활동해왔다. 말레이시아 3개 RCE에 방문해 지역 특색을 살린 지속가능발전교육을 직접 경험하고 통영만의 지속가능발전교육이 무엇인지 청소년의 입장에서 고민을 이어간다.

해결해버리조(안상훈, 김래원, 박재민, 김제나, 김신영, 김한)는 오는 23~26일 부산과 제주도로 탐방을 떠난다. 이들은 “어떻게 하면 청소년들의 통영에 대한 애향심을 높일 수 있을까?”라는 주제로 활동을 이어왔다. 이번 탐방을 통해 지역민 애향심 고취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진행하고 있는 부산과 제주에서 청소년 및 지역민들을 직접 만나 인터뷰를 진행, 청소년들의 통영에 대한 애향심을 높이는 방안에 대한 해법을 찾아나선다.

출정식에서 남정희 사무국장은 “지금까지 만들어 온 학생들의 한 걸음걸음에 큰 격려와 응원을 보내주시길 바란다. 앞으로 남은 탐방과 통영에서의 활동들을 애정 어린 눈으로 바라봐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이어 엄태철 운영위원장은 “탐방을 떠나는 날까지 어떤 날은 풀리지 않는 문제에 답답한 마음으로, 또 어떤 날은 탐방지에서의 새로운 만남을 상상하며 두근거리는 마음으로 준비를 해왔을 것이다. 어려운 일을 맞닥뜨리더라도 탐방을 떠나는 친구들과 함께 고민하고, 마음을 나누고, 이야기하며 잘 풀어나가는 성장의 기회를 만날 수 있길 바란다”며 격려했다.

이날 출정식에는 지난 11월 진행한 한마당에 심사위원으로 참여해 학생들과 인연을 이어온 통영RCE 김국태 이사와 강송은 운영위원이 함께 자리해 탐방을 떠나는 학생들을 격려했다.

통영RCE 김국태 이사는 “지난번 심사와 때와는 또 다른 느낌으로 학생들의 발표를 들었다. 탐방을 앞둔 여러분들의 모습이 더욱 발전된 모습이라 큰 감동을 받았다. 직접 가서 보고 배우는 것들이 여러분들의 성장과 발전에 큰 영향이 있을 것이다. 즐겁고 배움 가득한 탐방이 되길 응원한다”라며 따뜻한 응원의 한마디를 전했다.

통영RCE 강송은 운영위원은 “각자의 역할에서 최선을 다해 목표한 바를 모두 이룰 수 있는 탐방이 되면 좋겠다. 팀장, 부팀장, 서기, 총무, 일정관리와 같이 각자 맡은 역할이 있을 텐데 쉽지 않은 일임을 잘 알지만, 맡은 바 책임감을 가지고 열심히 하길 바란다. 앞으로의 모든 활동들을 계속해서 지켜보고 응원하겠다”라고 마음을 담은 메시지를 보냈다.

한편 지난 2008년부터 시행된 통영RCE의 ‘브릿지투더월드’ 프로그램은 지속가능한 세상을 만들기 위해 우리 지역과 전 세계가 직면하고 있는 다양한 문제를 찾아 청소년의 눈높이에서 해결방안을 논의, 이를 실천으로 옮기는 청소년 문제해결 프로젝트다. 

특히 지속가능한 사회를 위한 지역인재 육성, 청소년의 건강한 자아정체감 확립과 애향심 고취를 목표로 하고 있다. 제15기 브릿지투더월드는 세상 탐방 이후 7개월간의 대장정을 마무리하는 결과 발표회를 내달 24일 통영RCE세자트라숲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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