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시 산양읍 전담의용소방대(대장 여남열)·여성의용소방대(대장 김일남)가 지난 25일 민족 고유의 최대 명절인 설을 앞두고 관내 취약 계층에 전달해 달라며 산양읍 사무소(읍장 황재열)에 라면 80박스(50만원 상당)를 기탁했다.

산양읍 전담·여성의용소방대는 총 43명의 대원으로 구성, 산양읍 일원에 발생한 화재·구조·구급 및 생활안전 출동 및 초기 소방활동을 수행하는 등 산양읍 주민의 안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그 외에도 매년 명절마다 관내 저소득 이웃에게 사랑 나눔을 실천하자는 대원들의 뜻을 모아 물품을 기탁하는 등 꾸준한 나눔도 실천하고 있다.

산양읍 전담·여성의용소방대는 “연말을 앞두고 어려운 이웃들에게 작게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 회원들의 따뜻한 마음이 잘 전달돼 우리 주변의 이웃들이 행복 가득한 명절을 보내기 바란다”고 말했다.

황재열 산양읍장은 “산양읍민들이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는 환경 조성을 위해 노력해 주시는 산양읍 전담·여성의용소방대에 감사를 드린다. 기탁해주신 물품은 관내 취약계층에 소중히 잘 전달하고 온정이 가득한 산양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한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