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시 미수동 주민센터(동장 손창원)에서는 지난 25일 미수동 새마을 단체(지도자협의회, 부녀회, 문고회)에서 150만원 상당의 쌀과 라면을 기부했다.

미수동 새마을 단체는 지난해 6~10월 미수동 주민들과 함께 힘을 합쳐 마을공동체 사업을 추진한 결과, 새마을운동 중앙회에서 주최하는 ‘2023년 마을공동체 경연 대회’에서 우수상(전국 2위)을 수상, 사업비 200만원을 부상으로 수여받았다.

이에 올 겨울, 어려운 이웃을 위해 150만원 상당의 쌀과 라면을 구입해 미수동 주민센터로 기부한 것이다. 나머지 50만원은 사업 장소 제공 및 사업 진행에 물심양면 협력해준 미수주공아파트 주민들의 편의를 위한 기금으로 지출했다고 밝혔다.

이날 기탁 받은 쌀과 라면은 미수동의 저소득층, 독거노인 세대와 경로당 등 관내 도움이 필요한 이웃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새마을지도자협의회 유정 회장은 “올 한해 추진한 사업의 결과가 좋은 것과 더불어 새마을 단체를 대표해 상금 또한 이웃과 정을 나누기 위해 쓸 수 있어서 보람차다. 앞으로도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을 위해 새마을 단체가 더 적극적으로 활동하겠으며 이번 생활용품 기탁을 통해 동민 모두 건강하게 겨울나기를 바란다”고 소감을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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