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시 도남 남·녀 의용소방대(남대장 김봉선, 여대장 김광연)와 도남통영소방서(센터장 권경술)는 지난달 31일 설날을 앞두고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해 달라며 컵라면세트 50개(30만원 상당)를 기탁했다.

도남 남·녀 의용소방대는 남녀 대원 45명으로 구성, 미수·봉평 지역의 화재·구조·구급 및 생활안전 출동 및 초기 소방 활동을 수행하는 단체다. 도남통영소방서와 함께 매년 명절맞이 이웃돕기를 실시, 코로나 시기 잠시 중단했던 이웃돕기를 올해 재개했다.

김봉선 대장은 “이웃사랑을 실천하자는 대원들의 뜻을 모아 물품을 기탁하게 됐다. 우리 회원들이 따뜻한 마음이 이웃들에게 잘 전달됐으면 하는 바람이다”고 말했다.

김광연 대장은 “작은 나눔으로 우리 주변의 어려운 이웃들이 행복한 명절을 보낼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기탁받은 물품은 관내 장애인, 저소득가정, 한부모가족 등 취약계층에 전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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