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7일 국민의힘 통영·고성 단수 공천 정점식 의원 낙점
21일 더불어민주당 통영·고성 강석주 전 통영시장 공천 확정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이 4월 치러지는 제22대 국회의원선거 통영·고성 지역 공천자를 확정, 본격 레이스에 올랐다.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이 4월 치러지는 제22대 국회의원선거 통영·고성 지역 공천자를 확정, 본격 레이스에 올랐다.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이 4월 치러지는 제22대 국회의원선거 통영·고성 지역 공천자를 확정, 본격 레이스에 올랐다.

국민의힘은 지난 17일 통영·고성 단수 공천 대상자로 현 정점식 국회의원을 낙점했다.

이로써 현 국민의힘 정점식 국회의원과 더불어민주당 강석주 전 통영시장의 맞대결이 성사됐다. 현 정점식 의원은 통영·고성 지역구 3선에 도전, 강석주 전 통영시장은 새로운 영역의 도전에 나선다. 정점식 의원은 예비후보 등록 대신 현역 프리미엄을 최대한 활용, 강석주 전 시장은 지난 8일 예비후보 등록 후 일찌감치 지역 내 선거운동을 펼치고 있다.

앞서 정점식 의원은 연초 의정보고회를 열고 지역 발전과 국민행복을 위해 혼신의 힘을 다 하겠다3선 도전을 선언했다.

이 자리에서 정 의원은 법사위·농해수위 간사로 맹활약, 예결위 위원으로서 지역 예산 다수 확보한 점을 강조했다. 실제 정 의원은 제21대 국회 후반기부터 법제사법위원회 간사를 맡으며 대한민국 법치주의 확립과 사법정의 실현에 앞장섰다는 평가다. 또한 전반기에는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간사로 농축수산업의 발전을 위한 입법 및 제도 마련을 위해 노력을 기울여 왔다. 특히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으로 통영·고성을 위한 다수 사업을 유치, 예산을 확보했다. 당내에서도 경남도당위원장, 비상대책위원회 위원, 법률자문위원장 등을 역임, 중앙정치 무대에서 능력을 인정받고 있다.

입법 활동으로는 특정중대범죄 피의자 등 신상정보 공개에 관한 법률(제정안) 아동학대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개정안 전자장치 부착 등에 관한 법률 개정안 성폭력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개정안 주택임대차보호법 개정안 출입국관리법 개정안 재외동포의 출입국과 법적 지위에 관한 법률 개정안 수산부산물 재활용 촉진에 관한 법률(제정안) 섬 발전 촉진법 개정안 등 13건 대표발의 해양폐기물 관리법 개정안 2건 대표발의 수산업·어촌 공익기능 증진을 위한 직접지불제도 운영에 관한 법률 개정안 양식산업발전 개정안 농어업인안전보험법 개정안 소득세법 개정안을 통과시키면서 양식어업인들의 세 부담 경감을 꾀했다.

정 의원은 국회-통영시 원팀구축에 따른 협업체계 강화와 시너지 효과를 강조, 수산·관광 1번지 통영의 발전을 반드시 앞당길 것이라고 약속했다.

반면 강석주 전 통영시장은 지난 7일 오랜 잠행을 깨고 출마 기자회견을 열고 국회의원선거 출마를 공식화하면서 시민 앞에 섰다.

기자회견 이후 경남도당을 통해 중앙당에 공천을 신청, 다음날인 8일 곧바로 예비후보로 등록해 선거운동에 돌입했다. 이후 민주당은 지난 21일 강석주 전 시장을 통영·고성 지역구에 공천, 힘을 실었다.

강석주 예비후보는 지역 내 무투표당선을 막고 새로운 바람을 일으키겠다는 전략과 함께 승리를 위해 사활을 걸고 있다.

강 예비후보는 경질과 교체로 책임을 물어야 할 정치세력에게 무투표로 시민들께 심판할 기회조차 주지 않는 것은 지역 정치의 한 축을 담당하는 정치세력으로서 도리가 아니기에 출마를 결심했다고 강조했다.

특히 시민 행복과 지역 발전을 소명으로 삼은 정치인이라면 유·불리를 떠나 때로는 피할 수 없는 싸움, 피해선 안 되는 싸움을 벌여야 할 때가 있다. 지금이 그때라고 판단했다. 저는 30대에 도의원으로 정치를 시작해 통영시장까지 지냈다. 정치하는 동안 사리사욕이나 입신양명에 한 눈 팔지 않았다. 오직 민생과 지역발전이라는 정치의 본질에 집중하며 정직하고 성실하게 살아왔다. 특히 통영시장 재임 때는 코로나19라는 악조건 속에서도 역대 민선시장 중 가장 많은 예산을 확보하며 많은 일을 했다고 자부했다.

나아가 통영시민·고성군민 여러분의 냉철한 판단과 현명한 선택을 부탁드린다. 특히 진영 논리에 치우치지 않는 유권자, 나라와 지역의 미래를 진정으로 걱정하는 유권자들께 간곡히 호소한다. 이번에는 더 냉철하게 판단하고 더 현명하게 선택해 인물에 투표해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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