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이 1592년 임진왜란을 일으킨 것을 반성하는 일본인 모임 '왜란반성하는 집회' 실행위원회(위원장 가네자키 히카루)가 오는 3월25일(월) 오전 한산도 제승당을 찾아  분향하고 성명서를 발표한다.
 
통영충렬사에 따르면 이날 오전 13시30분부터 14시30분까지 1시간동안 '왜란반성하는집회' 실행위원회 소속 일본인 시민단체 회원 30여명이 한산도 제승당을 찾아 이순신 장군 영정에 분향한다는 것.
 
이들은 분향 후 집회성명서를 발표하고 한국 가곡을 합창하고 단체사진 촬영 후에는 강구안에 정박중인 거북선을 관람할 예정이다.
 
'왜란반성하는집회'는 임진왜란 발생 400주년인 1992년에 조선침략 거점이었던 사가현 나고야 성터에서 첫 반성집회 이후 매년 봄방학 기간중인 3월 하순에 집회를 개최하고 있다.

회원은 기타규슈시를 중심으로 일본 전국에서 모여 활동하고 있다.
 
이들은 한일간 이웃으로서의 항구적 평화와 신뢰관계를 위해 일본이 한국에 침략한 역사반성과 화해에 있다는 것에 공감하는 일본시민들이 자주 적으로 참가하고 있으며 현해탄을 부관훼리로 왕복하며 한일사를 학습하고 부산에선 현지 역사교사 학생, 시민운동가들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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