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립 10주년, 한울장학회 제9회 장학금 수여식 개최

 

원불교 통영교당(도천동 소재)은 지난 17일 한울장학회(회장 강경영) 제9회 장학금 수여식을 개최했다.

한울장학회는 ‘다른 사람의 자녀도 내 자녀같이 돌보자’는 원불교 타자녀 교육 정신에 바탕으로 원불교가 열린 지 100년이 되던 2015년 설립됐다. 지난 8년간 79명의 장학생을 선발해 6천25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했다. 올해는 고등학생 6명, 초등학생 8명, 단체 1개소 등에 1천20만원의 장학금이 전달됐다.

한울장학회는 종교를 초월해 장학 사업에 뜻을 같이 하는 100여 명의 회원들의 후원금으로 기금을 조성, 매년 공정한 심사를 통해 장학생을 선발하고 있다. 한울장학생에게는 고등학생 100만원, 중학생 80만원, 초등학생 40만원의 장학금이 지급된다.

한울장학회 강경영 회장은 “성실하고 바른 생활로 타의 모범이 돼 한울장학생으로 선발된 학생들의 앞날을 응원하며, 끊임없는 노력과 열정으로 더욱 은혜롭게 성장해 나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원불교 통영교당 이상균 교무는 “마음공부는 모든 공부의 근본이다. 생활 속에서 온전한 마음과 바른 생각으로 정의로운 실천을 할 수 있도록 마음공부의 주인공이 되길 바란다”며 장학생들을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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