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이 확보되지 않고 관광이 있을 수 없다. 평소에 준비된 안전이 있어야 관광산업이 성장할 수 있다. 지난 주말 일어나지 안하야 할 대참사가 통영에서 일어났다. 욕지도 모노레일 사고를 복합적으로 분석하면 관광시설에 대한 안전을 어떻게 확보할 것인가에 대한 답이 나올 것이다.통영시장은 이를 계기로 모든 관광시설에 특별안전점검을 할 것이라고 말하였다. 그러나 점검으로 끝날 일이 아니다. 안전문제를 대하는 자세부터 바꿔야한다. 심도 있는 분석이 따라야 할 것이다.통영시의회는 2015년부터 미륵산 케이블카 이익배당금에서 적립해온 관광진흥기
지난 28일 일요일 오후 욕지도 모노레일이 탈선하여 8명이 중경상을 입는 대형 참사가 발생했다. 불행 중 다행으로 비록 사망자는 없었지만 상업운행을 시작한지 불과 3년도 되지 않아 일어난 일이라 벌써부터 사고의 원인을 두고 설왕설래 많은 말들이 오고 가고 있다.처음부터 설계가 잘못된 노선이었다, 국비를 비롯해 총 공사비 114억 원이나 투입된 관급 공사인데 이렇게 사고가 난 것은 부실 공사 때문이었다, 얼마 전 레일 교체가 있었는데 여기서 결함을 발견하지 못한 실수였다 등 많은 견해가 오고 가고 있다.안전은 양보할 수 없는, 아니
통영죽림주공아파트 단지 내에 위치한 LH죽림주공작은도서관이 LH한국토지주택공사 작은도서관 활성화 사업단지로 선정돼 작은도서관 활성화를 위해 많은 노력들을 이어가고 있다. 문화프로그램 시작으로 할로윈데이, 빼빼로데이 등 기념일에 맞춰 호박바구니 간식, 빼빼로를 증정하는 등 도서관으로 발길을 할 방법들을 여러 방면으로 실시하고 있다.지난 10월, 11월에는 패브릭 마카로 에코백 만들기, 캘리그라피를 활용한 무드등 만들기 등과 같이 특히 아이들을 위한 문화프로그램을 실시해 많은 아이들에게 유익한 시간을 제공했다. 내달 4일 업사이클링 양
매년 겨울철에는 추운 날씨로 난방기구 사용이 증가하고 건조한 날씨 때문에 화재 발생이 많이 일어난다. 이에 어느 때보다 화재 예방에 대한 각별한 관심이 필요하다.주택, 아파트, 사무실, 공장 등에서는 각종 화기 취급 전 미리 난방기구에 대한 점검과 유지관리를 해야 한다. 소방서는 매년 11월부터 이듬해 2월까지 겨울철 소방안전종합대책과 11월 불조심 강조의 달을 추진하며 화재 예방 교육과 캠페인으로 난방기구 사용·유지관리 방법을 전달하는데 적극나서고 있다.이 중 일반가정에서 많이 사용하는 전기매트의 화재 예방 방법을 알아보고자 한다
통영의 미래를 말하다④통영항을 멋지게 아름답게 만들자!통영은 항구 도시다. 통영항은 1963년 9월 25일 개항된 58년의 역사를 간직하고 있는 무역항이다. 항만 면적은 4,344천㎡(수상 4,181천㎡,육상163㎡)로 지도상의 항계는 동쪽으로 도남동(국제음악당)에서 매일봉(이순신공원)으로 서쪽으로는 미수동(세포마을)에서 인평동(국치마을)을 연결한 선(線)안의 해면으로 하고 있다우리나라 항구 도시는 공통점이 땅이 협소하다는 것이다. 절벽 산을 뒤에 두고 이용 가능 면적이 부족해 대부분 바다를 매립해 면적을 넓혀왔다. 부산, 마산,
행정안전부에서 인구감소로 소멸위기에 처한 시군에 대하여 ‘인구감소지역’으로 지정하고 매년 1조원의 기금을 지원할 계획이다.경남은 밀양시와 10개 군 등 11개 시군이 포함되었고 통영시도 급속한 노령화로 지방소멸 위기에서 안심할 단계가 아니다.인구감소는 세금 감소로 이어지고, 이는 지역주민을 위한 자체사업이 줄어드는 결과를 초래한다.이에 필자는 2019년 5월 24일 경상남도의회에서 ‘고향세 제도 시행 촉구 건의안’을 대표 발의하여 대통령, 국회의장, 국회 행정안전위원장, 국무총리 등에 건의문을 전달했고, 지난 9월 28일 ‘고향사랑
각 나라에는 그 나라를 대표하는 문인이 있으며, 그 문인이 태어난 고향에는 반드시 그의 자취를 느낄 수 있는 공간이 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의 괴테하우스나 중국 절강성 소흥시에 있는 노신(魯迅)기념관도 그러한 공간 중의 하나이다. 그래서 프랑크푸르트는 곧 괴테의 도시로 불리고 있으며, 소흥 역시 노신의 고향으로 이름을 떨치고 있다.그렇다면 우리 통영의 대표 문인은 누구일까? 예술가의 도시 통영에서 독보적인 자취를 보인 사람은 단연 박경리 선생이 아닐까 한다. 박경리 선생은 1926년 12월 2일(음력 10월 28일) 현재 통영시 충
통영의 미래를 말하다③우리나라는 3천484개 ‘섬’을 가진 세계 4번째 국가다.(2020.6 행정안전부 통계)유인도서가 465개, 무인도서가 3천19개로 이 중 전남이 2천15개(57.8%), 경남은 806개(23.1%)로 두 번째다.바다의 땅 통영은 570여 개 도서에 유인도서 43개, 무인도서 523개다. 1천4개를 가진 전남 신안군 다음으로 기초자치단체로는 두 번째에 해당 한다.'섬'이란 유엔 해양법 협약(121조)에서 ‘바닷물로 둘러싸여 있으며 만조일 때에도 수면위에 있는 자연적으로 형성된 육지 지역을 말한다’로 되어 있고,
찬찬히 돌이켜보면 시간이 흐르면서 참 많은 것이 변했다. 짜장면 가격도, 국민 간식인 순대 가격도, 신혼여행지도, 선호하는 휴가지도 변했다. ‘세상의 모든 것은 변한다’라는 말과 함께 ‘단 한 가지 변하지 않는 것은 세상의 모든 것이 변한다는 진리다’라는 말이 새삼 와 닿는다. 사람들 욕구의 다양화·세분화로 변하면서도 다양해지고 있다.각설하고 요즘처럼 섬이 많은 사람의 관심을 받았던 적이 있었던가? 오랫동안 섬은 오지라는 선입관, 교통이 불편하고 생활하기가 불편하다는 이유 등으로 외면받아왔던 것이 사실이다. 그렇다면 왜 섬은 이렇게
‘벌거숭이 임금님’이란 이야기를 모르는 사람은 없으리라. 어릴 적 읽었던 안데르센의 그 소설이 새삼 생각나는 요즘이다. 새 옷을 좋아하는 허황된 임금에 관한 얘기다. 재봉사는 “눈에 보이지 않는 옷인데 착한 사람에게만 보인다.”고 하였다. 임금은 그 새 옷을 입고 거리를 행진하였다. 신하들은 좋은 옷이라며 손뼉을 치고 환호했으나 한 아이는 “임금님이 벌거벗었다.”며 외쳤다. 진실은 간단한 데 있다. 바로 보고, 바로 느끼고, 바로 말하는 것이다.사람들은 보고 싶은 것만 보는 경향이 있다. 내가 누구를 지지하면 그 사람의 말을 믿고
②통영의 미래를 말하다지난 5월 12일 국토교통부에서 제2차 국가도로망 종합계획(도로법제5조)에 국도5호선 연장(거제 연초~통영 도남동 41.4km)이 확정 발표(고시 6.22) 되면서 한산섬이 육지가 된다.한산도~통영(도남동) 해상교량은 남해안 관광 인프라!평안북도 중강진에서 시작되는 국도5호선은 629.4km로 이번 노선 연장으로 41.4km가 늘어난다. 연장 구간에는 해상교량 2개소가 설치되는데 거제남부~한산추봉도1km(1,500억원), 한산도~통영 도남동 2.8km(4,200억원)등 6천350억원의 국비가 투입된다.일부에서는
요즘 중년 남성들에게 가장 인기 있는 TV 프로그램이 두 개가 있다는 말을 들은 적이 있다. 하나는 인적이 없는 깊은 산속에서 문명을 거부하고 자신만의 방식으로 삶을 영위하는 이른바 “자연인” 프로그램이고, 또 다른 하나는 섬과 바다를 전전하면서 대물을 낚는 “바다낚시” 프로그램이다. 두 프로그램 모두 산과 바다라는 대자연을 통해 인간의 야생 본능을 자극한다는 공통점이 있지만, 전자는 문명을 자발적으로 거부하면서도 인간 내적인 이야기에 초점을 맞추는 반면, 후자는 광활한 바다 한가운데서 얼마나 큰 물고기를 누가 더 많이 잡는가 하는
경찰관으로 근무하다 보면 학교폭력 관련 신고가 많이 들어와, 이로 인해 가해·피해 학생을 자주 만나게 된다. 가해 학생을 만나보면 본인의 가해에 대해서 미안해하기보다는 억울해하는 경우가 많고, 반성하는 학생을 찾아보기 힘들다.학교폭력이 일어나면 피해 학생의 신고로 인해 가해 학생, 피해 학생을 조사하고, 심한 경우에는 입건이 되는 경우도 있지만 대부분 학교폭력대책자치위원회를 개최해서 가해 학생에게 간단한 수준의 징계를 주는 정도에 그친다.이러한 징계들은 실제로 큰 효과가 없을뿐더러 이후 피해 학생이 학교를 다니는 데 어려움을 호소하
통영 관광의 전성기를 관광객 숫자로만 판단한다면 루지가 개장한 2017년이 아닐까 싶다. 약간의 숫자적 오류는 있을지 모르겠지만 이때 통영을 방문한 관광객은 735만명 정도다. 케이블카도 이때 탑승객 140만명을 넘겼다. 과연 이런 시대가 다시 올까? 그리고 아직도 우리는 코로나만 종식되면 찬란했던 과거로 곧 돌아갈 수 있겠지라는 막연한 희망을 품고 있는 것은 아닐까?2017년은 통영 관광의 킬러 컨텐츠인 케이블카, 루지, 동피랑이 대단한 활약을 했던 시기였다. 여전히 관광버스를 이용한 대량관광의 시대였고, 루지라는 신선한 관광자원
우리 통영은 축구의 도시이다. 김호, 김호곤, 고재욱, 김종부, 김도훈 등 한 시대를 풍미했던 걸출한 국가대표 축구스타들을 많이 배출했고, 지금도 터키 프로축구팀 페네르바체에서 맹활약 중인 국가대표 수비수 김민재 선수도 우리 통영출신이다. 이러한 명성에 걸맞게 우리 통영에는 100여 개에 달하는 축구 동호회가 결성되어 건강관리를 하면서 취미생활을 즐기고 있다. 팀이 많다보니 리그전도 흥미진진하게 펼쳐지고 외부팀과의 교류전도 간간이 이루어진다. 그런데 이 팀들이 모두 남자팀이고, 여자축구팀은 지난 2013년 발족된 '통영여자축구단'
①통영시장의 조건, 나는 이렇게 생각 한다2022년 도지사·시장·군수를 뽑는 동시지방선거가 8개월여 앞으로 다가왔다. 특히 내년에는 3월9일 제20대 대통령 선거가 있고 여기서 당선된 대통령이 취임(5월10일)한지 불과 22일 만에 지방선거가 실시된다.지금 정당들은 중앙당 차원에서는 대선에 출마할 후보 선출 당내 경선에 올인 하고 있다. 통영에서는 내년 지방선거에 나설 준비를 하는 분들이 자천 타천으로 거론이 되면서 물밑 움직임이 활발히 진행이 되고 있다.최근에 언론 매체에서 후보군들을 소개한 바 있고 어떤 분은 시장선거 출마를 공
산과 들에는 곡식들이 여물어가고, 맑은 하늘에는 기러기가 날갯짓을 재촉하는 가을이 다가왔다. 어느덧 여름이 끝나고 날씨가 서늘해져 이제는 제법 가을 향기가 나고, 나무들은 붉은색으로 곱게 물들어 등산객을 유혹하고 있다. 본격적으로 등산의 계절인 가을이 온 것이다.하지만 이와 동시에 가을은 각종 산악 사고가 급증하는 계절이기도 하다. 등산객들은 산행 중 발목 부상을 방지하기 위해 각별히 안전에 대해 주의를 해야 한다.흔히 ‘발목을 삐었다’고 말하는 발목 염좌는 발목을 지탱하는 인대가 외부 충격에 의해 비정상적으로 늘어나거나 찢어진 상
지난 9월 15일 경남의 여야(김정호·이달곤) 도당위원장이 한자리에서 경남도 발전을 위해 예산정책협의회를 개최키로 했다는 소식에 도민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는 3년 만에 이뤄지는 일로써 치열한 대선 국면이지만 경남발전 현안을 위해서는 뜻을 같이한다는 의미로 해석된다.경남지사 자리가 궐위 된 상황에서 이뤄진 이런 협의는 도민에게 희망을 주는 뉴스다. 특히 국도5호선(거제 장목~창원 구산 해상구간(11.2㎞) 도로) 건설이 초미의 관심인 통영과 거제 시민은 이 사업이 제대로 추진될까 크게 우려하고 있는 상황에서 그 소식은 반갑다.
얼마 전 우리 통영에 매우 의미 있는 발견이 있었다. 그것은 두류문화연구원과 향토사학자 등이 주축이 되어 문헌으로만 전해져 오던 통제영 무과시험장인 열무정(閱武亭) 터를 찾았기 때문이다. 확인된 곳은 정량동 115-36번지로 1934년 발간된 통영군지(統營郡誌) 정.재.각(亭.齋.閣) 조에 기록된 것은 물론, 1834년의 통영지(統營志) 공해(公廨) 목의 기록과 영조 연간에 발간한 여지도서(輿地圖書) 등의 기록과 정확히 일치했다.이들 기록에 의하면 열무정은 효종 7년인 1656년 제40대 류혁연(柳赫然) 통제사가 용남면 장대(將臺)
국가의 최고 지도자인 대통령을 선출하기 위한 과정이 진행되고 있는 요즘의 정치 상황을 보면서 과연 리더란 무엇이고, 이 시대가 원하는 진정한 리더가 되기 위해서는 어떤 조건과 자질을 갖추어야 할지 생각해보게끔 한다.두 사람 이상이 모여도 리더가 있기 마련이고, 어떤 자리나 모임이든 딱히 누구를 리더로 정하지 않더라고 영향력을 발휘하여 리더가 되는 사람이 있다. 그렇다면 훌륭한 리더는 타고 나는 것일까 아니면 노력을 통해 만들어지는 것일까? 난세에 영웅이 난다는 말처럼 리더의 조건은 개인이 아닌 시대가 정하는 것 같다. 시대는 때때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