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인이 보고 싶다!
대지에 깊게 뿌리 박고
망망한 창공을 향해
시베리아 수사슴의 뿔처럼 서 있는
시인이 보고 싶다!
북두칠성 바가지로
월광의 파편 무량수의 멸치 떼처럼 파닥거리는
밤바다를 퍼 마시는
무한 갈증의
무한 주량의
시인이 보고 싶다!
한산신문
hannews@chol.com
시인이 보고 싶다!
대지에 깊게 뿌리 박고
망망한 창공을 향해
시베리아 수사슴의 뿔처럼 서 있는
시인이 보고 싶다!
북두칠성 바가지로
월광의 파편 무량수의 멸치 떼처럼 파닥거리는
밤바다를 퍼 마시는
무한 갈증의
무한 주량의
시인이 보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