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자일등(貧者一燈)

 

폐지 리어카 밀고가는 등굽은 노인
이마엔 땀방울 송송
무표정 속 표정 무심하다
달관이 뭔지 초월이 뭔지 모른다네
도심의 대낮이 반짝 더 밝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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