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제15기 브릿지 투 더 월드 한마당 결과 발표회
육캔두잇·대박징조·블루어스 3개팀 해외 탐방단 선정
인피니트·해결해버리조·이거4조저거4조 국내 탐방팀

통영시지속가능발전교육재단(통영RCE)은 지난 18일 통영RCE세자트라센터에서 ‘제15기 브릿지 투 더 월드 한마당 및 결과 발표회’를 개최했다.
통영시지속가능발전교육재단(통영RCE)은 지난 18일 통영RCE세자트라센터에서 ‘제15기 브릿지 투 더 월드 한마당 및 결과 발표회’를 개최했다.

“나에게 브릿지 투 더 월드란 ‘화양연화’다. 화양연화는 인생에서 가장 빛나는 순간인데, 제 인생에서 가장 빛나는 순간은 브릿지 투 더 월드에 참여한 바로 지금 이 순간이다”

2023 제15기 브릿지 투 더 월드(BTW)에 참여한 육캔두잇팀의 김태환 학생의 소감이다. 약 3개월에 불과했던 BTW 활동들을 인생에서 가장 빛나는 순간으로 표현했다. 그러면서 스스로 BTW 활동에 대한 자부심을 마음껏 드러냈다.

통영시지속가능발전교육재단(통영RCE)은 지난 18일 통영RCE세자트라센터에서 ‘제15기 브릿지 투 더 월드 한마당 및 결과 발표회’를 개최했다.

이번 15기는 지난 8월부터 ‘세계적으로 생각하고, 지역적으로 움직이자!’라는 주제로 참가 모집을 시작, 총 50명의 학생을 선발했다. 이 중 33명의 학생이 지역탐방단 활동을 최종 수료했다.

6개 팀으로 구성된 33명의 청소년들은 스스로 지역문제를 탐구해 ▲전통음식 ▲장애인과의 공존 ▲기후적응 ▲진로와 자아실현 ▲무형유산 ▲지속가능발전교육이라는 소주제를 선정했다.

지난 10~11월 각자의 주제와 관련해 통영이라는 지역에서 현장조사, 전문가 인터뷰, 전문기관 방문, 교육 이수 등 지역탐방의 시간을 보냈다.

그 결과 ‘주제·해결 방안’, ‘적절한 활동’, ‘적극성’, ‘출석률’ 항목의 재단 및 전문가 심사, 시민투표를 통해 육캔두잇, 대박징조, 블루어스 3개 팀이 해외탐방 선발, 인피니트, 해결해버리조, 이거4조저거4조가 국내 탐방팀으로 선정됐다.

향후 선발된 해외 탐방단은 전 세계 190개 RCE 중 한 곳을 방문해 각자의 주제에 대한 고민을 함께 나누고, 지혜를 얻어오는 시간을 가질 전망이다. 이와 더불어 3개의 국내탐방팀들도 주제에 걸 맞는 국내 탐방을 통해 과제해결의 완성도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해외 및 국내탐방을 거쳐 프로젝트를 최종 완수, 지역사회의 문제를 해결하는 일을 마치고 내년 2월 마지막으로 프로젝트 결과를 보고할 예정이다.

천영기 통영RCE 이사장은 “올해는 ‘세계적으로 생각하고, 지역적으로 행동하자’는 대주제 속에서 지속가능한 통영을 만들기 위해 여러 현장을 직접 방문하며 배움의 시간을 가졌다고 들었다. 청소년이 지역사회를 바꾸기 위해 노력하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다. 하지만 청소년만이 볼 수 있고, 할 수 있는 멋진 일들이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 여러분들 청춘의 열정과 용기로 우리 통영의 미래를 개척해 나가길 바란다. 여러분들은 세계를 무대로 꿈을 펼칠 주인공”이라고 격려했다.

김미옥 통영시의회 의장은 “여러분은 무한한 가능성을 가진 씨앗이다. 그동안 주제 활동을 하며 겪었던 여러 가지 경험들은 여러분을 싹 틔워 줄 훌륭한 양분이 돼 줄 것이다. 어른들이 바라보지 못한 부분을 밝혀주는 우리 청소년 여러분이 있기에 통영의 그리고, 브릿지 투 더 월드 내일이 더욱 기대된다”고 응원을 보냈다.

한편 브릿지 투 더 월드는 지속가능한 사회를 위한 지역인재 육성, 건강한 자아정체감 확립, 지속가능발전목표의 확산을 목표로 통영RCE세자트라숲의 대표 청소년 프로그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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