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문학'은 어린이들이 문학을 만나는 첫 통로가 되어 준다는 점에서 그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침이 없을 것이다. 그러나 좋은 아동문학 작품은 비단 어린이뿐만 아니라, 세대를 아우르며 긴 시간동안 널리 읽히면서 어른들에게까지 정선된 문학의 순수성을 맛보게 해준다는 점에서 이차적인 유용성이 확인되고 있다. 그런 점에서 고전의 반열에 들 수 있는 동
통영의 나전칠기산업이 죽을 쓰고 있다는 것은 누구나 아는 사실이다. 그래서 그런지 요즘 지역신문에는 이 고장의 경제를 좌지우지했던 나전칠기의 옛 영화를 되찾으려는 방법을 모색하는 기사가 자주 실린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자꾸 헛발질을 하는 것 같고 나전장이셨던 일사(一沙) 김봉룡 선생의 유품들이 원주로 간 기사, 섭패의 명인(名人) 이금동씨와 칠공예가 전용복
대형 재난재해 사고를 계기로 우리사회는 과거 어느 때 보다도 재난재해 대응체계의 구축을 통한 안전사회 정착을 위하여 최선의 노력과 관심을 기울려 온 것이 사실이다.우리의 재산을 보호 할 수 있는 소방시설 화재 경보시스템을 건물주가 조금 씨끄럽다는 이유로 전원을 끄거나 소방시설이 고장난 채로 방치하고 있다는 것은 아직 우리사회가 안전불감증에 젖어있다는 단적인
살면서 누구나 한번쯤은 청렴이란 말을 들어봤을 것이다.과연 그 청렴이란 말은 무엇을 뜻하는 것이며 어떠한 행동을 해야지 청렴하다고 할 수 있는가?비리사건이 발생한 이시점에서 한 번 더 청렴을 떠올리고자 글을 써 본다.먼저 청렴이란 무엇인가? 사전적 의미로는 ‘성품과 행실이 높고 맑으며, 탐욕이 없음’이고 반대말로는 혼탁, 부정과 같은
재직 당시(고교에서 30여 년 간 수학을 가르쳤다) 학생들에게 이 말을 늘 상기시켰다.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가장 위대한 정치가는 세종대왕이시고 가장 훌륭한 장군은 이순신 장군이시다" "5천년 세계역사를 아무리 훑어봐도 이만한 분은 없다" "아울러 나도 너희들도 세계 으뜸이 될 소양을 갖고 태어난 사람들이다.&q
금년부터 학교는 토요일이 휴무이기 때문에 나들이 하는 분들이 많아져 공부는 뒷전 돈 없는 사람은 이래저래 떠돌며 세상도 많이 변해 국민들 대다수는 한숨이 저절로 나온다니…. 달력에는 우수 경칩이 지나 오늘이 한식이다. 지금 이 봄의 계절인 것은 틀림없는 일인데 바쁜 일상에 쫓기는 도시에 사는 사람들은 달력을 보고 비즈니스의 일정을 챙길 뿐 계절
3년 전 쯤 일이다. 용초도가 친정인 누님의 둘째 며느리가 조심스럽게 물어왔다. 자기 친정아버님이 양식장을 하는데 기르는 고기가 까닭 모르게 죽는다는 것이다. 1년에 1억5천만원 정도 손해를 보는데 이상한 것은 양식장 10개가 동네앞 바다에 나란히 있는데 다른 양식장은 아무런 탈이 없는데 자기 집 양식장에서만 고기가 죽어 나온다는 것이다. 같은 종자를 받아
사람이란 완전하지 못한 것이다 만약 완전한 사람이 있다면 그것은 사람이 아니고 神 일뿐이다 심지어는 그리스 로마의 신화의 주인공들은 神이라도 인간적인 고뇌와 애욕을 가진 인간의 모습으로 나타나지 않았던가? 사람이 걸어 다니는 곳도 길이지만 사람이 마땅히 지켜야 할 도리도 길이다 예로부터 우리조상들은 이 두 길을 똑같은 것으로 생각했다 인생을 길에 비유하는
충무공 이순신 장군은 우리나라 역사상 가장 위대한 인물 가운데 한 분이다. 지금으로부터 약 4백여 년 전 우리 강토를 침략한 왜적의 무리를 바다에서 무찌른 구국의 영웅일 뿐 아니라, 어머니에 대한 지극한 효성과 가족애 그리고 헐벗고 굶주린 백성과 부하들에게는 인간적인 사랑을 실천한 더없이 훌륭한 인품을 지녔던 분으로도 존경받고 있다. 이 고장의 통영충렬사는
멀리 멀리 떠나고 싶다! 이 말은 흔히 나이 든 노인들이 마음에도 없이 뇌이는 저 세상으로 가고 싶다는 우회적(迂廻的)인 독백(獨白)이 아니다. 이는 내가 가보지 못한 미지(未知)의 세계로 가보고 싶다는 현실적인 여행의 욕망을 두고 하는 말이다. 그래서 인생은 여행이라고 했듯이 하늘길을 비행기에 몸을 실고, 바닷길은 여객선 댓치에 서서 해풍(海風)을 쐬이면
책읽기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언제나 지나침이 없다. 책읽기가 어떤 사람에게는 잠시의 유희나 일시 만족을 위한 오락일 수가 있지만, 또 어떤 사람에게는 노동만큼이나 힘든 작업이 될 수도 있다. 그런 점에서 독서는 등산과 비슷한 점이 있다. 책읽기가 등산 못지 않게 힘든 일이라는 데서 그렇고, 언제나 혼자서 묵묵히 가야한다는 데서 그런 것이다. 또 타의에
나라의 주인은 국민이고, 시의 주인은 시민이라는 것을 초등학생도 아는 아주 기본적인 상식이지요.그런데 아래의 일로 그렇지 않다는 것을 알았으니 이 어찌 서글프지 아니 하리오.왜 그러냐고요?요즘 통영시내 도로는 하수관과 가스관을 묻는다고 난리입니다. 물론 시민들을 위해서 하는 일이겠지요.하지만 시행하는데 있어 너무 일방적이고 독단적이라. 물론 나으리님들께서도
분할연금 제도는 이혼한 배우자의 노후생활 안정을 위해 배우자 였던 노령연금 수급권자의 가입기간중 혼인 기간에 해당하는 연금액의 2분의 1을 지급하는 제도이다. 홀로서는 당신에게 든든한 지원자로서 분할연금이란 배우자의 가입기간중에 혼인기간이 5년이상인자가 노령연금 수급권자인 배우자와 이혼한 후 60세가 된 사람이나 60세가 된 이후에 배우자였던자가 노령연금
병자호란丙子胡亂은 1636년 12월 초부터 1637년 1월 사이에 벌어졌다. 병자년에 시작하여 이듬해인 정축년에 끝났으므로 병정노란丙丁虜亂이라고도 한다. 청태종淸太宗 홍타이지(1592~ 1643)는 과감, 치밀하게 명明과의 건곤일척을 준비하면서 미리 후환의 싹을 자르려고 조선을 침략한 것이 병자호란의 실체이다. 전란戰亂이라는 뜻은 전戰은 외국과의 국가적 전
현 정부의 국정현안 과제의 하나로 '대·중소기업 상생협력 및 동반성장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이명박 대통령도 기회 있을 때마다 강조해 왔고, 주무부처인 국토해양부도 여러 차례 대책을 발표한 바 있다. 그런데, 2011년 국회 국정감사에서 건설하도급 실태점검 결과 공공발주 건설현장의 하도급 실태는 여전히 취약하고 개선해야 할 문제점이 많은
칼 포퍼는 조국 오스트리아가 히틀러의 침략을 받자 뉴질랜드로 피난 가서 저술한 '개방사회와 그 적들'에서 개방사회를 개인의 자율의지에 의해 움직이는 사회로 정의하고 있다. 인간의 자율의지는 본능적으로 자유롭고 싶고 어디든 가고 싶은 것이다. 그래서 개방사회는 개방성과 광대성을 특징으로 하고 있다. 개방성이란 집단내외간의 이동이 자유롭고 상호 교차를 통해
나는 대한민국 최초로 새로운 정치실험을 하고 있다. 나는 내년 4월 11일에 실시되는 19대 국회의원선거에 대비, 지난 6월 15일부터 홈페이지(www.jinsungjin.com)를 통해 선거운동 자원봉사자를 모집하고 있다. 현재 자원봉사신청자는 거제시 전체유권자(약 17만명)의 3%를 훨씬 상회하는 5천명을 넘어섰다. 자원봉사자란 선거운동기간 후보의 당선
한국인의 평균수명이 80세를 넘었습니다. 20년만에 남녀 평균수명이 10년~12년씩 늘어나 일정한 수입없이 살아가는 기간도 점점 늘어나고 있습니다. 인간이 태어나서 30세까지는 교육을 받으며 성장하는 독립준비기간이며 30세에서 60세까지는 독립해서 한가정을 이뤄 경제활동을 하는 경제 활동하는 기간이며 60세 이후는 제2의 인생이라고 할 수 있는 노후생활기간
지난 9월에 발표한, 이 수필산책 란(欄)에 실렸던 '하늘나라로 먼저 간큰놈' 이란 나의 글을 읽고, 여러 독자들이 자식을 먼저 보낸 나를 위로 하는 말과 함께, 글 서두(序頭)에 고추잠자리를 도입(導入)한 시도가 좋았었다는 공명(共鳴)을 덧붙여 주기도 했다. 한편, 고령(高齡)이신 H박사께서 전화로 "그 글 속에 아버지와 자식간의 애정이 짙게
베리.메디칼센타 병원에 옮겨져, 나를 내려 놓은 입원실은, Bascom(베스콤) 거리가 내다 보이는 넓다란 창문이 달린 1층 창가였다. 베스콤 거리를 쌩쌩 달리는 차들의 행렬(行列)! 나도 자주 달렸던 저 거리! 그러나 지금은 풀리지 않은 손의 마비증세로 남의 도움 없이는 음식을 떠먹을 수도 없는 상태인데다, 당분간은 운전대를 잡아서는 안된다는 의사의 경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