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고장 통영은 수많은 문화예술인을 배출한 예향이다. 문학·음악·미술·연극 등 각 장르별로 기라성 같은 유명 예술인들이 태어나고 자란 곳으로 이름난 고장이다. 이러한 통영의 근세 문화부흥기는 다름아닌 광복 직후에 활동한 통영문화협회(統營文化協會)에서 비롯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리고 통영문화의 르네상스를 열었음을 증언이나 하듯 당시의 '통영문화협회
통영은 조선시대 수군의 해군본부인 통제영統制營으로부터 유래된 도시이다. 통제영이 자리 잡을 만큼 군사적 요충지이므로 관문에는 성곽을 쌓았고 원문(轅門,군영으로 들어가는 입구)을 통해야만 입성이 가능하니 지금의 검문소라고 할 수 있다. 이곳을 통과하지 않고서는 통영과 거제로 아예 진입조차 할 수 없었다. 1995년 시군이 통합되기 이전까지는 옛 충무 시와 통
국민연금은 수령시기부터 5년내 청구하면 연금을 받을 수 있지만 5년을 초과해 청구하면 제약요건이 따른다. 연금을 밀린금액 한꺼번에 일시금으로 받는 것은 불가능하다. 연금으로 받을 경우는 직전 5년치 연금만 받을 수 있다. 한 예로 60세부너 수령 예정인 대상자가 66세에 연금 청구를 신청 했다고 하면 직전 5년치인 61세부터 66세까지의 연금을 한꺼번에 받
선친 아호 '시은', 본명 '조용하' 장학회 20년 동안 운영 91년부터 전액 사비 부담, 359명에게 3억3천만원 장학금 조용하 장학회 이사장인 조남제는 시은 조용하의 둘째 아들로 현재 대한통운 통영출장소장이다. 조남제(1942년 욕지생)는 다복한 가정에서 태어나 원량초등학교(29회), 통영중·고등학교, 연세대학교를 졸업하여
▲ 권영수계절의 여왕, 5월이 되었다. 산과 들은 하루가 다르게 신록이 짙어지고 있다. 더욱이 올해 5월은 어린이날과 부처님 오신 날이 각각 목요일과 화요일인지라 징검다리 연휴라 휴가를 내어 산과 들로 떠나는 사람들이 많았을 것이다. 이런 아름다운 5월에 그리 아름답지만은 않은 날이 있다. 바로 올해로 31주년인 광주 5.18민주화운동 기념일이다. 1979
▲ 김태민학창시절 공부에는 특별한 재능이 없었던 필자는 다른 것은 또렷이 생각나지 않지만 미술 시간에 태극기를 컴퍼스와 각도기 등을 이용해서 정성스레 그렸던 기억은 아직도 생생하다. 일제 강점기 때 우리나라가 독립을 쟁취하기 위해서 유관순열사 등 우리 선조들은 태극기를 만들어 거리 곳곳에서 대한독립 만세를 외쳤다. 이에 일본 순사들이 태극기를 흔들고 있는
시은 조용하 선생은 1947년 원량초등학교 분교장을 정식 인수하여 욕지중학교의 전신인 주간고등공민학교를 설립하고 5년 후 사립욕지중학교설립인가를 받았다. 당시 학교운영은 면민이 십시일반 각출하여 재정이 어려웠다. 선생님 월급을 부담하기 어려워 많은 선생님을 초빙할 수 없었으므로 한 선생이 여러 과목을 담당하고 교장선생님도 담당과목 있었다. 교장(당시 정한필
자전거는 차다.도로교통법에서 규정하는 자전거는 차량으로 분류된다. 어린이, 노인, 신체장애인이 운전하는 자전거를 제외하고 모든 자전거는 당연히 차로에서 주행해야 한다. 자전거도로는 자전거전용도로, 자전거보행자겸용도로, 자전거전용차로로 구분되는데 북신만에서 평림전지훈련장 1구간과 인평동에서 갈목마을 2구간은 자전거보행자겸용도로로 시공되었고, 평림전지훈장장에서
국민연금을 받는사람이 연금을 받던중에 소득이 있는 업무에 종사하는 경우에는 일정금액을 감액하거나 지급정지가 될 수 있다. 완전 노령연금을 받고 있는 사람은 연령에 따라 재직자 노령연금이 지급되고 조기 노령연금을 받고 있는 사람은 60세전에는 연금 지금이 정지되고 60세 이후에는 연려열로 재직자 노령연금을 지급하게 된다. 또한 국민연금 수급금액에 대해서 세금
▲ 최복림.산길을 오르자 상큼한 풀내음에 온 몸이 날아갈 듯 가볍다. 풀 섶에서 나를 반기는 풀꽃들과 눈을 맞추며 숨을 크게 내쉬면서 주위를 둘러본다. 순간 나의 눈을 의심하게 하는 야트막한 산이 내게 다가선다. 어머니와 함께 걸었던 내 고향의 용화산과 똑같이 닮은 바로 그 산이다. 용화산과 늘 함께 하셨던 어머니 생각에 눈시울이 젖는다. 어머니는 용화산을
최근에 고향의 새 도로명 주소지도를 접할 수 있었습니다. 많은 길의 이름을 수백년동안 우리 고장의 조상과 지금의 시민이 애칭하고 있는 고유한 토백이 이름들을 그대로 채택하여 제정한 것을 보고 흐뭇한 기쁨을 느끼고 있습니다. 간창골길, 동피랑길, 장골산길, 쌍새미길, 토성고개길 등이 모두 정겹습니다. 그런데 간곡히 건의 드리고 싶은 세 길의 이름이 있습니다.
'조선수군을 만나면 도망치라' 왜장 와끼자카의 일본 수군이 한산도에서 이순신의 조선수군에 패몰, 수장되자 토요토미 히데요시가 휘하 장수들에게 내린명령이다. 천 여 척의 전선에, 10만의 병력으로 압도적인 전력 차이 임에도 연전연패하니 굳이 이순신 함대와 접전하여 더 이상 패할 이유가 없다는 것이다. 절대적인 수적 열세에 처한 이순신 장군 역시
▲ 시혜비 탁본.20여 년 동안 고향 후학들에게 장학금을 지급해온 조용하장학회 조남제 이사장의 선행(善行)이 남달라 욕지면지(欲知面誌) 인물편에 수록했다. 하지만 외조부 전내화, 부친 조용하, 조남제 3대로 이어진 시혜(施惠), 베품의 미덕을 보다 소상히 알려달라는 주위의 요청이 많았다. 세 분은 욕지면은 물론 통영시 전체와의 인연도 깊어, 욕지면지를 수록
51년 전 4월 19일은 가시밭 진흙탕 속에서 희망이라곤 전혀 없었던 우리 현대사에서 가장 처음으로 민중의 힘으로 특히 학생들이 중심이 되어 자유·민주·정의의 민주이념의 기치를 높이 들고, 부정부패와 부조리로 얼룩진 자유당 독재의 아성을 무너뜨리고 민중의 승리를 거두었던 날이었다. 이 땅의 젊은이들이 패기와 열정으로 주도한 4·19혁명은 우리나라 헌정사상
봄비! 봄비가 질금 질금 내리던 지난 달 중순, 또 한 사람의 내 친구가 떠나 갔다. 이 같은 헤픈 표현이 마치 유행가 가사 같이 들릴는지 모르지만, 어차피 인생이란, 송대관이 부른 노래 '유행가' 의 가사처럼, 유행가 같은 거니까 말이다. 그날 저녁 친구를 떠나 보내는 영결식장으로 행하는 차창 밖에는, 하염 없이 봄비가 내리고 있었다. 그
보행자 사고 가운데 상당수를 차지하는 교통사고가 바로 어린이 교통사고이다. 전국적으로 해마다 2만여건의 어린이 교통사고가 일어나고 있으며 수백명의 아이들이 숨지고, 수천명의 아이들이 해마다 부상당하고 있다. 이와 같이 아이들의 안전은 보호구역에서 조차 크게 위협받고 있고 오히려 더 많은 사고가 일어나고 있는 것이다. 2011년 들어 스쿨존 법규위반자 처벌을
요즈음 통영 시내 곳곳에서는 아직도 풍물소리가 울리고 있다. 색색 옷을 입고 시가지 상점들을 돌며 걸립(乞粒)하는 풍경을 볼 수 있다. 음력 2월 중순이니, 꽃샘추위가 한창인 '이월 할맞네' 철인데도 말이다. 아마도 옛 정초의 세시풍속도 아랑곳하지 않는 타지에서 원정을 온 노인네들 인 듯싶다. 세간에서는 이러한 걸립패를 두고 '농악
엊그제가 정월 대보름이었다. 시내 곳곳에서 흥겨운 풍물소리가 연일 울려 퍼졌다. 매구패가 서호시장이나 중앙시장의 장터뿐 아니라, 시가지 상점들을 돌며 걸립(乞粒)하는 음력 정초의 정겨운 풍경들이었다.예전의 이맘때면 매구패의 흥겨운 풍물소리와 함께 각양각색의 연이 창공을 수놓는 정초의 열기가 도시를 더욱 활기차게 했다. 특히 통영은 다른 지역에 비해 유난히도
지난해 8월 15일 광복절 경축식에 맞춰 광화문(光化門) 현판 제막식이 있었다. 그리고 그 몇 달 만인 최근에 '光'(광)자 옆에 세로로 길게 균열이 생겨 문제가 되고 있다. 조사결과 9장을 이어붙인 판재와 현판의 테두리 제작에 다소 문제가 있었던 것으로 밝혀졌다. 이에 따라 문화재청은 새 현판을 위한 제작자문위원회를 별도로 구성할 계획이라고
인간은 누구나 오래 살기를 바라겠지만 건강과 경제가 뒷받침 돼야 되는데 그러기 위해서는 오직 변함없이 냇물처럼 흘러내리는 국민연금이 될 것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연금을 받는중에 생기는 여러가지 상황에 대해서는 사유발생일로부터 늦어도 15일 이내에 가까운 지사나 국번없이 1355에 연락을 주시기 바라겠습니다. 법적호적상 성명이나 주민등록번호로 연금계좌번호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