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균 의원 “참전 유공자 명예수당 인상 촉구”

7월 현재 통영시에는 6·25 참전유공자 76분, 월남전 참전유공자 420분이 거주하고 있다. 통영시는 참전유공자 등 지원조례를 근거로 80세 미만인 참전유공자에게 월 10만원, 80세 이상인 참전유공자에게 참전명예수당을 월 15만원 지급하고 있다.

사망한 참전유공자의 배우자에게 수당 월 5만원을 지급, 사망위로금으로 30만원을 지급하고 있다.

경남도에서는 통영시와 별도로 6·25와 월남전 참전유공자에게 참전명예수당을 월 7만원에서 12만원을 지급하고 있어 경남도와 통영시의 참전명예수당을 합치면 월 17만원에서 27만원을 참전유공자 1명에게 지급하고 있다.

잘 아시다시피 이분들은 전쟁의 후유증으로 신체적 정신적으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 하지만 이 금액으로는 국가를 위해 희생하신 유공자분들의 기초 생활 자체도 어려운 것이 이분들의 현실이기도 하다.

이러한 어려움을 겪고 살아가시기에 경남도는 유공자분들 여생에 조금이라도 도움을 주고자 조례를 개정해 지원을 확대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이에 걸맞게 통영에서도 조례를 개정해 남은 여생 동안 조금이라도 편안히 지내실 수 있도록 도와드려야 한다고 생각한다. 이에 국가를 위해 헌신하신 유공자 예우 강화를 위해 참전 유공자 명예수당 확대를 강력 건의드린다.

김희자 의원 “마약 청정도시 통영을 만들자”

청소년 마약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정책적으로는 교육적 방안, 치료적 방안, 지역사회 및 협력 방안 등 종합적인 대응과 함께 마약류 및 약물 오·남용을 차단할 수 있는 예방교육을 강화해 나가야 한다.

교육청과 연계해 학생 대상 교육과 가정에서도 심신의 안정을 주기위해 가정 내 역할 부여 등 소속감을 높이는 방법이 필요하다.

지난 5월 2018년부터 통영과 거제 등 남해안 일대에서 조선소 용접공, 접대부, 유학생 등에게 마약류를 판매하고 유통한 외국인 15명이 검거됐다.

우리 통영도 더 이상 마약 안전지대가 아닌 것을 알 수 있다. 잘 아시다시피 마약에 유혹되면 헤어 나올 수 없을 정도로 중독성이 강하므로, 한 번쯤이라는 방심은 우리에게 허용되지 않는다.

하루가 멀다하고 청소년 마약범죄 소식이 들려오고 있는 바로 지금이 청소년 마약사범 증가세를 막을 수 있는 최후의 골든타임이라고 생각한다. 청소년이 마약류에 접하는 것을 막을 수 있게 가능한 조치를 해야 한다.

그리고 마약류 오남용 방지와 안전에 관한 조례 제정 및 ‘마약김밥’, ‘마약떡볶이’ 같은 생활 안에서 마약에 관해 경각심을 낮추는 광고나 상호를 금지시키는 법률 마련 등 마약에 관한 인식부터 바로 잡는 노력을 우리 모두가 함께 해야한다는 점을 당부드린다.

박상준 의원 “굴 박신장 권역별 이전 집단화”

마을과 일정거리 떨어진 곳에 굴 박신장 권역별 이주단지를 조성해 마을 해안변을 차지하고 있는 박신장을 하나 둘씩 이주 시킨다면 언젠가는 통영시의 아름다운 해안변을 시민들에게 되돌려줄 수 있을 거라 생각한다.

이주하고 남은 박신장 시설은 철거하거나, 리모델링해 카페 등으로 이용하고, 해안변을 따라 걸을 수 있는 산책로, 해양공원 등을 조성한다면 관광객 뿐만 아니라 마을주민에게도 쾌적한 주거환경을 선물로 안겨줄 수 있을 것이다.

물론 굴 박신장 권역별 이전 집단화라는 게 말처럼 쉬운 문제는 아니다. 어디로 옮길 것인지, 부지 매입비는 어떻게 마련할 것인지, 국·도비는 어떻게 확보할 것인지 등 해결해야 할 숙제들은 너무나 많다.

하지만 이대로 가만히 있는다면 환경개선을 요구하는 수많은 목소리와 따가운 눈초리에 통영시 굴 산업은 더 이상 성장하지 못하고 내리막길을 걷게 될 것이다.

굴 박신장 권역별 이주단지에 굴 껍데기 자원화 처리시설 및 연안 해역 오염방지를 위한 폐수정화시설 등을 설치·운영한다면 타 지역으로 굴 껍데기를 이동할 필요가 없어 환경오염 저감 효과 뿐만 아니라 효율적인 시설 운영을 기대할 수 있다.

굴 박신장 권역별 이전 집단화로 안전하고 깨끗한 수산물 이미지를 구축, 이를 홍보에 활용한다면 통영시 굴 산업의 지속가능한 성장 기반 확보와 동시 ‘수산 1번지 통영’ 명성 회복에 큰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다.

정광호 의원 “지속발전 가능, 점진적 글로벌 통영”

통영은 공항이 없고 통영이라는 브랜드가 외국인들에게 서울, 제주, 부산, 경주 정도로 충분히 각인돼 있지 않기 때문에, 우리가 할 수 있는 방법인 ‘점진적인 글로벌화’를 거쳐 완전한 글로벌화를 추구하는 것이 현실적인 대안이 될 것이다.

통영의 점진적인 글로벌화를 위해 가장 현실적인 방법은 먹거리의 글로벌화이다. 요즘 관광객들은 먹기 위해, 아니 먹기 이전에 그 음식 사진을 찍기 위해 그 지역을 방문하고 있다. 그러기 위해서는 가장 쉽게 접근할 수 있는 방법은 통영에서 벌어지는 축제를 활용하는 방안이다.

통영은 삼도수군통제영의 도시다. 옛 통제영에서 관할했던 경상, 전라, 충청의 삼도 각 지역의 대표 먹거리를 한산대첩축제 때 선보이는 것은 좋은 방법일 것이다.

축제 기간에 통영에 거주하는 많은 다문화 가족들에게 자기나라 고유음식을 만들어 팔고 홍보할 수 있도록 별도의 푸드 부스공간을 만들어 주는 것이다.

세계의 음식을 맛보러 해외가 아닌, 통영으로 오게 하는 것이다. 또한 통영이 가진 장점인 수산물과 국내·외에서 사랑받는 맥주를 결합한 가칭 세계 수맥 페스티벌을 개최하는 것이다.

통영 생산 수산물과 궁합이 잘 맞는 국내 및 세계 맥주를 발굴하고 선상과 육지 도남동과 강구안의 선박과 부이를 활용해 양 공간을 이동할 수 있도록 하는 등 우리 통영이 가진 바다라는 자원을 잘 활용한다면 충분한 경쟁력을 갖출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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