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한산대첩기념사업회 정동배 현 이사장이 만장일치로 추대, 오는 2019년까지 한산대첩축제를 이끌게 됐다.기념사업회는 지난 18일 오전 11시 통영시청 회의실에서 제11차 정기이사회를 개최하고 제4기 정동배 이사장의 임기만료에 대한 이사장 선출과 감사, 사무국장 선출안을 상정했다.재직 이사 26명 중 19명이 출석하고, 6명의 위임으로 총 25명의 성원이 보고된 이날 이사회에서는 김일룡 통영문화원장이 임시의장을 맡아 만장일치로 현 이사장을 재 선출 했다.4기에 이어 5기 이사장직을 수행하게 된 정동배 이사장은 "팔순을 내다보는
300여 년간 208명의 통제사(충렬사 선생안 기준)가 흔적을 남긴 통제사비는 과거의 역사이기도 하지만 과거와 현재, 미래를 잇는 미래유산이기도 하다.현재 국내 통제사비는 총 106기. 그 중 통영에서 발견된 통제사비만 97기. 2014년 세간을 놀라게 했던 배추밭 전의이씨 통제사비 24기를 포함한 이 역사를 보존하고 활용할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그 일환으로 통영 삼도수군 통제영 내 비석군 학술조사 및 보존활용 방안을 위한 용역 중간보고회가 지난 13일 통영시청 회의실에서 개최됐다.용역을 담당한 경남발전연구원 한상우 박사는 "국
식구(食口). 한솥밥을 먹는 사람들이란 사전적 의미가 굳이 아니어도 참 따뜻한 단어입니다. 우리는 손에 손을 잡고 있는 현판 속 그림처럼 어르신 무료급식소를 운영하는 '함께하는 사람들'입니다.아침 일찍부터 주방 안의 손발은 쉴 새 없이 움직이고 맛난 음식은 코끝을 유혹하고, 오전 10시 저 멀리 산양면에서 오신 어르신, 무전동에서 전동 휠체어를 타고 오신 어르신들이 속속 도착합니다.14년간 묵묵히 봉사만을 실천하고 있는 통영시의용소방대 여성대원들의 손놀림은 이미 프로 중의 프로입니다. 의용소방대 여성 대원 120명이
소비자 입장에서 물건을 판다는 '역지사지'(易地思之)의 슬로건을 내건 뉴월드마트(주)가 설 명절을 맞아 통영시민들과 함께 정을 듬뿍 나눈다.북신시장 일명 거북시장 입구에 자리한 뉴월드마트(주)는 정직한 경영, 행동하는 기업으로 지역민들에게 한층 다가서, 365일 쇼핑이 즐거운 곳이다.김형준 대표이사를 비롯 전 직원이 일심동체, 통영 살리기와 어려운 이웃돕기에도 항상 열심인 월드마트가 이번 설 명절도 통영 시민들의 쇼핑을 편리하게 도운다.무엇보다도 설 제수의 필수인 청과와 야채 등의 산지 농산물을 직거래하거나 산지에서
"책임감에 어깨가 무겁지만 그동안 통영지역연합회를 잘 이끈 오세광 회장의 탁월한 역량과 뜻을 존중하고 위원들의 의견을 수렴, 혼신을 다해 연합회를 운영해 나가고자 한다"'우리 이웃과 늘 함께' 라는 슬로건으로 마음의 법 '배려'를 실천하고 있는 법무부 법사랑위원 통영지역연합회 오세광 회장의 뒤를 이어 2017 신임회장으로 최수천 감사가 취임했다.법무부 법사랑위원 통영지역연합회는 지난 5일 오후 6시 죽림 해피데이에서 통영지역연합회 한마음대회 및 오세광·최수천 회장 이·취임식을 개최했다.
통영 새마을운동이 2017년 정유년 새해, 지역사회에는 한 발 더 다가서고 세계로 뻗어가는 도약의 해로 삼는다.새마을운동통영시지회(회장 황종관)는 올 한 해 '다시 뛰는 통영새마을, 도약하는 통영시'를 슬로건으로 정하고, 2017년 산하단체별 정기총회를 시작으로 본격 활동에 나선다.새마을지도자통영시협의회(회장 백형철)는 오는 20일 정기총회 계획을 수립하고 지난해 사랑의 집 고쳐주기, 3R 자원재활용품수집운동, 하계방역활동, 라오스 교육환경개선 사업 등을 점검한다.올해는 자원재활용품수집운동과 시가지 대청소를 통해 자연
목원(木源) 류귀식 통영문화재단 이사장(동한수산 대표)이 제32회 대한민국 전통미술대전 서각부문 영예의 대상을 수상, 화제다.지난 9일 서울시립 경희궁미술관에서 시상식을 가지고 전시회가 한창인 대상 작품은 류규식 작가가 1844년 조선 최고의 명필 추사 김정희의 걸작인 국보 180호 세한도를 서각작품으로 재탄생시킨 명품이다.류 작가는 "열 개의 벼루 밑을 뚫고 일천 자루의 붓을 몽당붓으로 만들며 글 쓰는 일에만 전념했다는 추사 김정희. 그는 글씨와 그림에는 깊은 학문과 인품의 향기, 정신과 정기가 담겨있어야 함을 철학으로 삼았던
"법무부 법사랑위원 통영지역연합회 회장으로서 보낸 지난 8년 참 행복한 시간이었다. 봉사를 하면서 오히려 마음의 법 '배려'를 배운 세월이기도 하다. 임기 동안 도와주신 통영지청 전·현직 지청장님들과 우리 위원들 모두에게 진심으로 감사 드린다"마음의 법 배려와 봉사를 통해 범죄예방이라는 특수한 임무를 자청한 법무부 법사랑위원 통영지역연합회 오세광 회장(63·세광한의원 원장)이 지난 5일 8년간의 임기를 완수하고 이임했다.오 회장은 "범죄 없는 사회를 만드는 것은 국가의 노력만으로는 부족하다. 범죄예방과 미래의 인
조선의 잔 다르크 '월이'(月伊) 열풍이 고성을 강타한 가운데 월이 발굴의 일등공신 정해룡 시인이 2017 연초부터 주목받고 있다.고성에서는 월이 소설책은 물론 월이 역사 탐방코스 개발, 출향인들이 제작한 월이 달력을 넘어 이제 영화 제작까지 당항포 대첩의 숨은 주인공 월이를 발굴하고 브랜드화하는 작업이 한창이다.월이는 조선조 임진왜란 때 군인도, 남성도 아니면서 경남 고성 당항포 대첩의 일등 공신으로 전해진 야사 속 인물. 훗날, 충절의 기생 논개를 넘어 '조선의 잔 다르크'가 된 '무기정(舞技
고성출신 모노크롬(한 가지 색으로만 그리는 그림) 작가로 유명한 최행숙 화가의 독특한 통영 전시가 화제다.지난달 3일부터 내달 4일까지 통영아트갤러리에서 열리고 있는 서양화가 최행숙의 'Vitality'(활력)은 통영에서는 보기 드문 화풍 중의 하나이다.사람들은 서양화가 최행숙을 '일필휘지'의 작가로 부른다. 검은색만을 사용해 100호에서 400호 대작까지 자유자재로 넘나들며 한 번의 붓질로 화면을 가득 채운다. 붓이 한 번 지나간 흔적 자체가 작품의 내용이자 주제인 셈이다.온몸을 던져 선을 그려나갔고,
새해 통영국제음악당 첫 무대는 크리스토프 포펜의 바이올린 리사이틀이 장식한다.크리스토프 포펜은 노부스콰르텟, 클라라 주미 강 등의 스승으로 알려져 있으며 뮌헨 ARD 국제음악콩쿠르 예술감독과 데트몰드 음대·베를린 한스아이슬러 음대 교수, 도이치 방송교향악단 음악감독을 역임했다.2015 통영페스티벌오케스트라를 이끌었던 지휘자 크리스토프 포펜은 이번 무대에 바이올리니스트로 오른다.오는 14일 진행되는 이번 공연에서는 피아니스트 율리안 리임과 함께 모차르트 바이올린 소나타 21번, 윤이상 바이올린 소나타 1번, 브람스 바이올린 소나타 2
통영한산대첩축제가 2017년도 정부지정 우수축제로 선정, 국비 1억3천만원을 확보했다.통영한산대첩축제는 역사와 인물을 결합한 교육형 축제로서 높은 점수를 받아 지난해 이어 문화체육관광부 선정 3년 연속 우수축제로 지정되는 쾌거를 안았다.문화체육관광부(장관 조윤선)는 최근 2017년도 대한민국 대표 축제(3개)와 최우수축제(7개), 우수축제(10개), 유망축제(21개) 등 총 41개를 문화관광축제로 선정했다.정부지정 문화관광축제는 전국 17개 광역시·도에서 추천한 80여 개의 축제를 대상으로 현장평가 등을 거쳐 최종 선정됐다.경남도는
통영 강재남(50) 시인의 '어떤 오후가 끝날 무렵'이 시인들이 뽑은 올해의 좋은 시 100편에 선정, 다시 읽기에 수록됐다.웹진 시인광장은 2016년 한해 발표된 수 천편의 시 중에서 시인들이 올해의 좋은 시로 추천한 작품 중에서 100편을 선정, '2017 제10회 시인광장문학상 수상집·시인광장선정시 100선'을 발간했다.이 중 강재남 시인의 시 '어떤 오후가 끝날 무렵'은 계간 문학선 2015년 겨울호에 수록된 작품. 동 시대 시인들로부터 풍부한 상상력과 능숙한 언어구사력, 그리고 낯
새벽안개 이슬 되어달빛 아래 구름 되어아무리 애를 써 봐도손가락 사이로 흐르는야속한 모래처럼잡을 수 없는 넌가 봐…새벽안개 이슬 되어나를 맞아줘요 우리 인사해요달빛 아래 구름 되어나를 감싸줘요 나를 안아줘요통영 출신의 젊은 작곡가 조짜르트(본명 조은수·31)가 지난 23일 네 번째 디지털 싱글 '새벽안개 이슬되어'로 돌아왔다.세 번째 디지털 싱글 '사과문' 이후 만 7개월 여 만에 서정적인 가사와 어우러지는 아련한 멜로디로 대중 앞에 나선 것
통영출신으로 한국 최초의 명예시인이자 명예배우인 김성우 전 한국일보 주필이 지난 21일 대한민국 문화발전 공로로 정부가 수여하는 보관문화훈장을 수훈했다.문화관광체육부(장관 조윤선)는 지난 21일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에서 2016 문화예술 발전 유공자 시상식을 열고 대한민국을 빛낸 33인에게 훈장과 대통령상 등을 수여했다.보관문화훈장을 수훈한 김 전 주필은 1934년 통영시 욕지도에서 출생, 원량초교, 통영중, 부산고교를 거쳐 서울대 문리과대학 정치학과를 졸업했다.1956년 한국일보에 입사, 2000년 퇴사할 때까지 외길로 44년 4
통영을 대표하는 세계적 문화아이콘 윤이상국제음악콩쿠르가 해묵은 이념논쟁에 희생, 예산확보에 실패하면서 존폐 위기를 맞고 있다.특히 내년 윤이상 탄생 100주년을 앞두고 국비에 이어 도비마저 아무런 예고 없이 전액 삭감, 콩쿠르 위기 뿐 아니라 윤이상 탄생 100주년 사업 전반에도 빨간불이 켜졌다.또 통영시가 대대적으로 기획하고 있는 내년 윤이상 탄생 100주년 각종 사업도 통영시의회에서 예산 삭감을 당해 불가피하게 계획을 수정해야 하는 등 윤이상 사업이 수난을 겪고 있다.지난 2003년에 시작된 윤이상국제음악콩쿠르는 세계적 작곡가
국가무형문화재 제6호 통영오광대 김홍종 회장이 전통문화 및 음악발전 공로로 제30회 한국예총 예술문화상 대상을 수상했다.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회장 하철경, 이하 한국예총)는 지난 15일 오후 2시 대한민국예술인센터 공연장에서 올 한해 한국예술문화를 총결산하는 '제30회 예총예술문화상 시상식'을 개최했다.이날 시상식에는 하철경 회장, 정세균 국회의장, 박지원 국민의당 원내대표, 유성엽 국회교문위원장, 황 희 의원(민주당), 조윤선 문체부 장관, 예술문화인 등 400여 명이 참석, 수상자에 대한 축하 박수를 보냈다.예총
통영 출신의 고 나전장 김봉룡(1902-1994)과 소목장 천상원(1926-2001) 선생을 2017 한국을 빛낸 장인 시리즈 특별 우표 인물로 만난다.이들 선생은 2017년 첫 기념우표로 내년 1월 15일 발행될 '한국을 빛낸 4명의 명장 기념 우표' 인물로 선발, 생전 작업 모습으로 기록됐다.국가무형문화재 제10호 한국나전칠기 줄음기법의 대명사로 불리던 김봉룡 선생은 통영에서 출생. 1919년부터 박정수에게서 나전칠기 기초를 배우고 통영칠기주식회사에 입사하여 나전칠기계의 대가 전성규(全成圭)를 만나 본격적으로 수업
대한민국 창작국악동요제 작사부문 대상을 수상한 김철민 아동문학가의 시 2편이 동요로 제작, 2016 어린이동요세상 발표에서 울려 퍼졌다.지난달 26일 김철민 작사 '꽃동산'과 '푸르다'가 선정, 한국동요음악협회가 주최한 어린이를 위한 새노래 40집 어린이동요세상발표 무대에서 노래로 불려졌다.이번 동요제는 전국에서 명성을 떨치고 있는 동요 작곡가와 작사가, 가창 지도자들이 힘을 모아 또 하나의 새로운 창작동요 발표 및 음반 제작을 위한 자리였다. 김철민 아동문학가의 작사의 두 노래는 의정부초교 4년 이시온
2016 통영문인협회 회원들의 결실이 담긴 통영문학 제35집이 출간, 지난 20일 조촐한 출판기념회가 열렸다.이번 호에서는 특집으로 통영문화예술계 살아있는 전설로 불리던 제옥례 수필가의 1주기를 맞아 대표작 '겨울 나그네', '밤바다'와 함께 김혜숙 시인의 추모시 '할미꽃'으로 생전 당신의 소망한 대로 아름답게 추억되고 있다.또 안명수, 한수연, 허학수 작가를 초대, 수필, 기행문, 동화 등 다양한 장르로 두 번째 특집으로 꾸몄다.양미경 부회장의 양평 소나기 마을과 남원 춘향테마파크 답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