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음악가이지만 국가폭력의 희생자였던 윤이상의 음악적 삶을 추억하는 연극이 통영무대에 오른다.오는 28일과 29일 오후 7시30분 통영시민문화회관 소극장에서 펼쳐지는 ‘연못가의 향수’(신은수 작·장창석 연출)는 국가 폭력의 희생자였던 윤이상 선생의 삶을 제자들이 추억해 가는 내용으로 전개된다.통영시민문화회관 상주단체 극단 벅수골이 펼치는 이번 공연은 공연장 특성화 기반구축 레퍼토리공연으로 윤이상이라는 통영문화자원을 활용한 2019 첫 작품이다.특히 통영출신의 세계적인 작곡가 윤이상에서 출발한 2019 통영국제음악제에 맞춰 함께
웰빙시대 소비자 패턴이 농업 패턴…정확한 농업예측 관건땅→사람 중심 정부지원 공익형 직불제, 경영규모 차등화한미 FTA, 중국무역협상 등 농산물 수출시장이 세계화 경제 논리에 밀려 수입품목이 늘어나는 등 대한민국의 농업은 위기의 일로를 겪고 있다. 국내 여건은 쌀 소비시장 축소, 1인 혼밥족 증가 등으로 농축산물 소비시장은 점점 위축해 가는 현실 속에서 정부가 농촌경제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정책을 쏟아내고 있다. 이에 한산신문을 비롯 전국 시군구 단위 대표적인 지역주간신문 165개사의 연합체인 한국지역신문협회가
同胞에 檄하노라!!일본(日本)은 자칭(自稱) 맹주(盟主로) 동양(東洋)의 안위(安危)를 담당(擔當)하였다.청일(淸日) 아일(俄日러시아-일) 싸움 후 세계강국(世界强國)에 병견(竝肩)하였다.일본(日本)은 문명국가(文明國家) 법치국가(法治國家)다 라고 장담(壯談)한다.그들은 과대망상증(誇大妄想症)에 병(病)든 난시(亂視)여서 동양화(東洋和)를 표방하고 한일합방(韓日合邦)을 강변(强辯)하는 것이다.그들의 기만정책(欺瞞政策)은 저 유명한 형명학자(形名學者) 한비(韓非)와 초고(礎稿)의 마록설(馬鹿說)을 연상(聯想)케 하는 것이다.과연(果然
치열했던 제2회 전국 동시 조합장 선거가 끝났다.통영 14개 조합을 비롯 경남의 172개 농·축·수협과 산림조합이 일제히 새로운 조합장을 선출했다.통영에서는 14개 조합장 중 무투표 6개 조합를 제외하고, 8개 조합에서 수성과 도전이라는 양자 구도로 치열한 경쟁을 펼쳤지만 5개 조합이 수성에 성공했다.그 결과 총 11개 현직 조합장 연임이 확정됐고, 이목이 쏠린 5선 연임 제한에 걸린 굴수협은 5번의 도전을 펼친 지홍태 후보가 조합장으로 선출됐다.또 박빙의 용남농협은 정상효 후보가 당선됐고, 적자로 몸살을 앓고 있던 새통영농협은 유
통영 백합꽃집 최경숙 시인의 '백년의 궤적'이 3.1절 100주년 '고성 배둔장터 독립만세운동 디카시 공모전' 대상작에 선정됐다.부상으로 상금 200만원도 주어진다.이번 공모전은 3.1운동 창의탑 보존위원회(위원장 최근호)가 주최하고 한국디카시연구소(소장 이상옥)가 주관, 100년 전 경남 고성군에서 일어났던 배둔장터 독립만세운동의 역사적 사실을 전국에 알리고, 후손들에게 나라사랑 정신을 고취시키기 위해 마련한 사업이다. 지난 2월 17일까지 접수한 공모전에 총 224편의 작품이 제출, 예심과 본심 2차
3.1운동 100주년을 맞아 통영 여성항일운동의 대명사 최덕지가 집중 재조명받고 있다.지난 6일 국회 부의장을 중심으로 19명의 국회의원이 동참한 '항일여성독립운동 신앙인 최덕지 조수옥 안이숙 재조명 학술세미나'가 열렸다. 매우 뜻 깊은 의미를 지닌다.역사 속에 묻힌 수많은 애국지사들과 절사, 그들의 업적에 비해 이름도 없이 사라지는 경우가 너무나 많다. 그들이 이름을 알리고 치사를 얻기 위해 귀하고 무거운 목숨을 버리고 투쟁한 것은 아니지만 후손된 우리들은 한 분이라도 더 이름없이 애국운동을 한 분들을 살펴 기록으로
통영 백합꽃집 최경숙 시인의 ‘백년의 궤적’이 3.1절 100주년 ‘고성 배둔장터 독립만세운동 디카시 공모전’ 대상작에 선정됐다. 부상으로 상금 200만원도 주어진다.이번 공모전은 3.1운동 창의탑 보존위원회(위원장 최근호)가 주최하고 한국디카시연구소(소장 이상옥)가 주관, 100년 전 경남 고성군에서 일어났던 배둔장터 독립만세운동의 역사적 사실을 전국에 알리고, 후손들에게 나라사랑 정신을 고취시키기 위해 마련한 사업이다.지난 2월 17일까지 접수한 공모전에 총 224편의 작품이 제출, 예심과 본심 2차례에 걸쳐 전문심사위원들로 구
대한민국 최초의 여목사 최덕지…통영독립운동의 시작과 끝, 4차례 옥살이 투사지난 6일 국회, 항일여성독립운동 신앙인 최덕지 조수옥 재조명 학술세미나 개최한국항일운동 및 통영교육사, 한국교회사 중요인물…독립운동가 서훈 운동 시작전국 교회, 신사참배반대 독립운동가 서훈 국회 입법청원 100만 서명운동 전개 첫째 이 나라의 독립과 회개를 위하여둘째 봉건적 인습타파와 미신타파를 위하여셋째 인신매매와 공창제 폐지를 위하여넷째 남녀차별 철폐와 한국교회를 위하여통영 여성항일운동의 대명사 최덕지(1901-1956)의 평생
대웅전 목탁소리 고요속에 울려 퍼지고산새들 하루해를 거둬드린 서쪽 하늘가부처님 엷은미소 극락원생 소원 이루어마주한 석등에서 무늬살만 반짝 거리며울리는 범종소리 맺힌한도 풀어 주어요 47년 문학인생을 걷고 있는 김철민(72) 문학가의 시 ‘범종소리’가 제29회 찬불가요가사대상을 수상했다.이 상은 한국불교청소년문화진흥원(총재 송운 큰스님) 산하 대한불교찬불가제정위원회가 창립 38주년을 맞아 창작찬불가와 동요, 가곡, 권불가, 불교가요 등 7개 부문에 거쳐 현상공모한 결과, 응모작 612편 중 김 문학가의 작품
세계적인 작곡가 윤이상의 음악을 기리고 차세대 유망 음악인을 발굴, 육성하기 위한 윤이상국제음악콩쿠르가 3년 연속 '지역대표공연예술제'로 선정됐다.통영국제음악재단은 윤이상국제음악콩쿠르가 한국문화예술위원회의 2019년 지역대표공연예술제 지원 공모사업에 선정, 국비인 문화예술진흥기금 2억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지역대표공연예술제 지원 사업은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실시하는 공모사업으로, 지역의 특성화된 공연예술축제를 지원해 지역 문화예술의 육성과 국민의 문화 향수권 신장을 도모하기 위해 추진되고 있다.이번
열광의 도가니 통영프린지 '동행'주제…3월 23일∼4월 7일서피랑-명정동-통영시립박물관-윤이상공원-해저터널 무대음악과의 동행, 우리 이웃과의 동행, 통영 자연과의 동행이 곳 통영에서 전 세계를 향하여 선생을 기억하는 일은끊이지 않고 선율처럼 이어진다.이는 단순한 추모가 아니다.윤이상의 부활이다.세계적 음악가 윤이상의 오색음표가 출렁이는 통영 봄바다에 연두빛 통영국제음악제가 손짓한다. 또 통영국제음악제와 함께 통영프린지가 음악을 사랑하는 이들을 유혹하기 시작한다.올해 통영국제음악제와 함께하는 2019
3·1운동 100돌이다. 민족자존과 자주독립 의지, 겨레의 하나 됨을 만방에 떨쳤던 그 날 그 함성이 지금도 쟁쟁하다. 삼일독립정신! 조국광복을 맞기 위해 애쓰신 선열들의 정신을 되새겨보아야 한다."철석같은 우리의 신념, 벽력같은 우리의 함성, 적의 창과 투구는 이미 땅에 떨어졌나니, 소양(昭陽)한 천지, 구십춘광 거칠 것, 막힐 것 없는 정의의 개선, 회천동지(回天動地)의 나팔이다. 강산을 뒤흔드는 함성, 아침 해 칠색영채에서 오려 온 韓나라 족간(簇竿), 이천만의 손으로 매어울리렴, 하늘 높이 청천(靑天)까지…나라
통영만세운동을 재조명하고 순국선열을 추모하기 위한 통영만세운동 100주년 기념행사가 3월 1일 오전 10시 30분 한산대첩광장에서 대대적으로 개최됐다.3.1운동 100주년,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은 이번 기념식은 통영시와 통영3.1동지회가 원문공원 3.1운동 기념비 헌화를 시작으로 한산대첩광장의 남해안별신굿 진혼제, 꿈틀꿈틀 통영청소년뮤지컬단 '세가지 소원' 갈라쇼로 이어졌다.본식은 강석주 통영시장의 기념사, 통영3.1동지회 고석윤 회장의 추모사, 3.1운동 100주년 기념 '이제 우리는 통영시민 선언대
통영의 만세운동은 신분의 차별을 넘어 남녀노소가 다 참여한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특히 1919년 당시 기생 신분으로 통영지역의 만세운동을 주도했던 이야기가 100주년을 맞아 재조명되고 있다.일제강점기 여성 항일 운동이 최근 전국적으로 재조명 되는 가운데 통영의 기생들이 금비녀와 금반지를 팔아 자금을 마련, 3천여 명의 군중들과 함께 만세 운동을 펼친 것은 역사적으로도 학계 이미 주목을 받고 있다.통영에서 기생들이 단체를 만들어 만세운동을 주도한 사실은 독립만세운동에 나선 혐의(보안법위반)로 실형을 선고받은 기생 정홍도(본명 정막래
강두안 강부근 강세제 고채주 권남선 권오진 김두옥 김상진 김석용 김선홍 김영중 김위조 김응수 김재욱 김철호 김형순 김희구 나기덕 남기동 남기명 모치전 박맹두 박봉삼 박상건 박성일 박영근 박중한 박태근 반영기 배봉지 서상환 서환수 신용기 신전희 양명 양재원 염원모 이상문 이상일 이상조 이석용 이소선 이용규 이인수 이종건 이주근 이태원 이학이 장근숙 정막래 정맹일 정찬진 주경문 주순이 주종찬 진병효 진평헌 최부근 최천 한세홍 허승환 허위균 허장완 황덕윤 황봉석….통영 출신 일제강점기 항일독립운동가 65인의 이름입니다.3.1
4차에 걸친 3천7백여 장꾼, 지식인, 학생, 기생 합심 '통영만세운동'3월 1일 10시30분 동충 한산대첩광장 3.1절 기념행사 및 만세 재현 "철석같은 우리의 신념, 벽력같은 우리의 함성, 나라 생각 외에 일절 구구한 욕심은 도적질이다. 우리에게 자유 아니면 죽음을 다오. 대한독립만세 만세 만세∼"3.1운동 및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아 통영의 만세운동을 재조명하고 그 정신을 계승하기 위한 행사가 오는 3월 1일 원문공원 3.1기념탑과 동충 한산대첩광장에서 열린다.특히 올해는 '이제
도시오 호소카와 오페라: 바다에서 온 여인전쟁이 휩쓸고 간 중동 출신의 젊고 아름다운 난민 여인이 지중해 연안에 도착한다.그녀는 전쟁과 실연의 고통을 노래하고, 그동안 몸과 마음에 고대의 여성 '시즈카'의 혼(魂)이 깃든다.오페라 '바다에서 온 여인'은 윤이상의 수제자였던 세계적 작곡가 도시오 호소카와의 작품이다. 일본 전통 가무극 노(能)를 대표하는 '후타리 시즈카'를 오페라로 재창작한 이 작품은 '시즈카 고젠'의 혼백이 '헬렌'과 나누는 대화로 이야기가 진행
또 다시 연두빛 봄, 윤이상의 고향 통영의 봄은 베토벤의 운명(Destiny)으로 문을 두드린다.플로리안 리임 통영국제음악재단 대표는 지난 19일 서울 주한독일문화원에서 기자간담회를 개최, "올해 통영국제음악제는 베토벤 탄생 250주년인 2020년을 앞두고 교향곡 5번 '운명'으로 문을 연다"고 밝혔다.이어 "제5번 교향곡의 도입부와 관련, 베토벤은 '운명이 문을 두드린다'라고 자신의 조수였던 안톤쉰들러에게 언급했다는 설이 있다. 그 운명과의 투쟁은 이 곡에 관해 몇 세기 동안 지속된 음악적 메시지
독립유공자 후손 모임 3.1동지회 통영지회 주축 서명 운동 한창옛 통영청년단 회관 리모델링 독립운동 전시장과 교육실 등 활용3.1 문화상 제정, 향토사랑 교과과정 반영, 애국애족 시민교육장 "일제강점기 항일운동의 산실인 통영청년단 회관을 3.1운동 100주년을 맞아 당초 설립의 뜻에 부합하는 통영항일운동기념관으로 개관하고자 하는 것이 우리의 의지다. 많은 시민들이 그 뜻에 동참, 서명을 하고 있다"3.1운동 100주년을 맞아 통영독립운동의 산실인 옛 통영청년단 회관을 통영항일운동기념관으로 활용해야 한다는 시민문화운동이 일고 있다
정월 대보름이 코앞이다. 만복기원 지신밟기 풍악이 여기저기서 울리고 있다. 상원(上元)이라 불리는 정월대보름은 우리 고유 세시풍속 중 가장 중요한 날로 설날만큼 비중이 크다.대보름날은 농경을 기본으로 했던 우리 문화의 상징적인 면에서 보면 그것은 달-여신-대지의 음성원리, 즉 풍요의 상징이었다. 달은 여신으로 대지와 결합되면 만물을 낳는 지모신(地母神)으로서 출산력을 지닌다.남해안별신굿 동제(洞祭)와 줄다리기, 오광대놀음, 지신밟기, 용궁놀음 등이 모두 이때 이뤄지는 까닭이다. 보름달이 밝아야 운수가 좋다고 열나흘 저녁부터 집안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