욕지 앞바다 골재채취단지 지정을 둘러싼 어업인과 중앙정부의 갈등이 깊어지고 있다. 각종 어족자원의 산란장, 성육장인 해당 바다의 중요성이 부각되면서 남해안을 주 조업지로 삼는 어업인 모두가 문제의 심각성을 인식, 반대여론이 확산되는 추세다. 그 만큼 반발수위도 높아지고 있다. 지난 19일 과천정부청사 앞에는 동, 서, 남해안 전국 어업인 1만여 명이 집결,
장태평 농림수산식품부 장관이 남해안 적조현장 시찰을 위해 17일 통영을 찾았다. 당일 오전 통영에 도착한 장 장관은 이군현 국회의원, 진의장 통영시장, 관내 7개 수협 조합장 등과 오찬을 함께한 뒤 행정선 새바다21호를 타고 현장으로 출발했다. 현장으로 이동하는 사이 선상 브리핑을 통해 적조 진행상황과 향후 전망을 보고 받았다. 첫 번째 목적지인 통영바다목
"지켜봐 주십시오. SLS조선의 신화는 이제부터 시작입니다." SLS조선 노조의 임단협이 타결된 12일 도남동 SLS조선 본사 신관 6층 사장실에서 최동수 SLS조선 대표이사를 만났다. 단연 화제는 무분규로 타결된 임단협. "지난해 임단협 협의가 제대로 안돼 장기파업을 벌이는 바람에 회사나 노조 모두 큰 타격을 입었어요. 올해는 무분규로 타결됐죠. 좋
통영멸치가 올 추석선물로 대박을 터트릴 것으로 보인다. 멸치유통업체인 한려물산(대표 임명률)은 최근 교육출판기업 교원으로부터 멸치선물세트 3만상자 납품 결정을 통보받았다. 주부사원이 많은 교원은 직원들의 인기투표로 추석선물을 결정하는데, 100여 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한려물산의 멸치선물세트가 1위를 차지했다. 이에 따라 한려물산은 오는 25일
지난해 감성돔, 우럭 등 어류양식업을 포기한 업체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판매 가격은 불안정한데, 유류비 사료비 인건비 등 생산원가는 높아지면서 수익성이 떨어진 게 원인으로 분석된다. 경남지방통계청 통영출장소(소장 김영택)의 '2007년 경남 어류양식현황조사 결과'에 따르면 어류양식업체는 2006년 887곳에서 2007년 842곳으로 45
욕지 앞 바다 골재(모래)채취단지(이하 골재단지) 지정을 둘러싼 지역의 반발 여론이 격화되고 있다. 통영을 비롯해 단지 지정 해역을 황금어장으로 공유하고 있는 거제, 남해 그리고 부산 등 남해안 주변 지역 어업인들은 바다모래 채취에 따른 해양생태계 파괴와 어족자원 고갈을 우려하며 원천무효를 주장하고 나섰다. 지역 시민단체도 지역 여론을 무시한 골재단지 지정
올 통영섬 찾은 여행객 28만4천명 국토부, 여름 피서철 여객선 특별수송 결과 발표 지난 7월 19일부터 8월 17일까지 실시한 여름 피서철 특별수송기간 중 섬을 찾은 피서객이 작년보다 약 24만여 명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해양부가 집계한 연안여객선의 하계 피서철 특별수송실적에 따르면, 올해의 경우 전년도 수송실적인 209만7056명보다 23만988
올해 근해어선감척 방식이 최저입찰제에서 정액제로 전환될 전망이다.정액제가 시행될 경우 올해 감척사업에 참여하는 어업인들은 낮은 가격 입찰에 따라 과다경쟁 없이 조업실적 만큼의 보상금을 받을 수 있게 된다.농림수산식품부는 12일 부산 대형기선저인망수협 회의실에서 '2008년 근해어선감척 최종설명회'를 열고 감척계획 최종안 발표에 앞서 마지막으로
통영시가 '참다랑어 양식기술개발' 사업의 선두 자리를 제주도에 내줘야할 처지가 됐다.세계 유일의 참다랑어 완전양식 기술 보유 기관인 일본 긴키대학 수산연구소가 국립수산과학원 제주수산연구소와 참다랑어 양식기술 교류 협정을 맺었기 때문이다.긴키대학은 지난해부터 통영시와 파트너쉽 관계를 유지하며 참다랑어 양식기술개발 사업을 측면 지원해 왔던 기관.
▲ 황토를 이용한 적조방제 작업이 한창이 만지도 해상.장태평 농림수산식품부 장관이 적조 현장 시찰을 위해 17일 통영을 찾았다.당일 오전 통영에 도착, 진의장 통영시장 및 관내 7개 수협 조합장 등과 오찬을 함께한 장 장관은 오후 1시30분 항낭동 국민은행앞에서 행정선인 새바다21호를 타고 바다로 출발했다.첫 번째 목적지인 통영바다목장에 도착해 명정구 책임
통영서 ‘임란학익진’ 재현 국내 대표적인 임진왜란 축제인 통영의 한산대첩 축제의 백미인 한산대첩재현이 16일 저녁 한산도 앞바다에서 펼쳐진다. 대한민국 해군 함정의 통영항 입항과 이순신 장군의 신위를 모신 충렬사에서 고유제(告由祭)를 시작으로 조선수군과 한산대첩 승전을 테마로 다채로운 행사가 시내 곳곳에서 펼쳐졌다.14일에는 조선시대 삼도 수군 통제영의 본
▲ 한나라당 당사 앞에서 모래채취 결사반대를 외치고 있는 지역 어업인들."언제까지 국책사업 운운하며 모래채취를 계속할 것인가? 더 이상 참을 수 없다"'욕지도 모래채취관련 지역 간담회'가 열린 14일 오후 2시께 한나라당 당사 회의실. 성난 어업인과 지역주민 대표들이 한목소리로 국토해양부의 욕지 앞바닥 골재채취단지 지정의 부당성을 조목조목
적조피해 발생 직전 양식어류 방류 13일까지 볼락치어 3만1천마리 방류, 이동경로 추적 경남도는 지난 4일 남해 남면해역에 적조주의보가 발령된 이후 12일 남해 상주 노도 종단~통영시 수우도 동측 해역에는 적조가 고밀도(200~2,500cell/㎖)로 나타나 적조경보로 대체발령 됨에 따라 주변해역의 가두리양식어장에 대한 방제를 실시토록 하고, 방제독려 및
통영 전해역에 적조경보로 강화 지난 4일부터 경남 남해군과 통영시 전 해역에 내려졌던 적조주의보가 일부 지역에서 경보로 강화됐다. 국립수산과학원은 12일 남해군 상주면 노도 종단에서 통영시 사량면 수우도 동측 종단까지 바다에 내려진 적조주의보를 적조경보로 대체했다. 경보구역 내 남해군 창선면 장포~미조면 미조 사이 바다에서는 유해성 적조생물인 코클로디니움이
▲ 무분규로 2008년 임단협을 타결한 SLS조선 노사 지난해 3개월 넘게 노사분규로 몸살을 앓아온 SLS조선이 2008년 임단협 교섭을 무분규로 타결했다. 특히 12일 임단협 조인식에서 SLS조선 노사는 노사협력증진 선언문을 채택, 올해를 무분규 무쟁의 원년으로 선언했다. SLS조선(대표이사 최동수)과 노조(위원장 박현철)는 총 16차례 협상 끝에 지난달
이군현 국회의원이 최근 지역어업인들의 반발여론을 고조시키고 있는 욕지 앞바다 골재채취단지 지정에 대한 현지 여론 수렴에 나섰다.이 의원은 12일 진의장 통영시장, 김윤근 도의원, 조종태 통영시의회 부의장, 이상권 의원 과 함께 욕지면사무소를 방문, 지역 주민과의 간담회를 마련했다.이날 간담회는 오는 14일로 예정된 욕지 앞바다 골재단지에 대한 토론회를 앞두
▲ 국방부가 국토해양부에 보낸 협의 공문 표지.남해안 골재채취단지 지정과 관련, 국토해양부가 국방부에 제시한 당초 협의 조건보다 2배 이상 단지 규모를 부풀려 지정 고시한 것으로 드러났다.한산신문이 단독 입수한 국방부의 ‘남해EEZ 골재채취단지 지정 재협의(안) 회신’ 공문에 따르면 국토부는 단지 규모, 채취량, 단지 지정기간을 모두 절반 이하로 줄이는 조
◇11일 현재 적조주의보가 발령된 해역도한산면 용초 근방에 적조주의보 전남에서 발생한 적조가 지난 11일 통영시 한산면 용초도 동측 종단에까지 적조 주의보가 발령돼 가두리 양식어민들을 긴장시키고 있다.국립수산과학원은 지난 11일 전남 완도군 약산면 득암리 종단 ~ 전남 고흥군 금산면 거금도 동측 종단~전남 여수시 화정면 개도 서측 종단 ~ 경남 한산면 용초
▲ 제목을 넣으세요유해성 적조가 점차 세력을 넓히면서 통영연안까지 확산되고 있다.국립수산과학원은 8일 남해안 주요지점에 대한 적조예찰결과, 산양읍 외부지도~연대도~오곡도 해역에서 코클로디니움 적조띠가 발견됐다.산발적인 형태지만 최고 개체수가 720cell/㎖로 밀도가 제법 높은편이다.때문에 하루전날까지 남해 연안까지였던 적조주의보 발령해역이 통영시 용초도
경상남도는 국토해양부의 남해안 골재채취단지 승인에 대해 공식반대 입장을 밝히고 재검토와 해양생태계 본전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경남도는 5일 발표한 보도자료를 통해 "지정 해역은 각종 수산생물의 산란장, 어패류의 성육장, 어족자원의 회유로, 각종 어선들의 조업지로 골재채취가 이뤄질 경우 해양생태계 훼손, 수산자원 고갈 등의 우려된다"며 이 같이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