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릴 적 가난이 한이었다. 배우고자 하는 것에 그 어떤 걸림돌이 있어서는 안 된다. 그러기에 인재 육성은 생을 마감하는 그날까지 계속 될 것이다. 울산고 인수 역시 그 일환이다"통영 출신 장복만 회장이 이끌고 있는 ㈜동원개발이 울산의 명문 울산고등학교 사립법인을 인수, 장학사업의 새지평을 확장하고 나섰다. 울산에서는 장복만 회장의 건학이념에 따라 활발한 장학사업으로 명문 울산고의 재도약을 기대하는 분위기다.지난 2일 울산교육청에 따르면 울산고 법인인 창강학원은 지난달 28일 새 이사장으로 장복만 동원개발 대표(동원교육재단 및
한산발전포럼(회장 이충남)은 지난달 27일 한산면민들의 최대 숙원사업인 '한산대첩교(연륙교)'건설을 위해 국회를 찾아 정점식(통영), 김한표(거제), 박완수(창원), 윤관석(인천) 국회의원실을 방문했다.이충남 회장은 "국토교통부에서 현재 진행되고 있는 제5차 국도·국지도 건설 5개년('21~'25년)중장기 계획에 한산대첩교(연륙교) 건설 노선이 반영 될 수 있도록 노력해 주실 것"을 건의 했다.특히 지역구 출신 정점식 국회의원은 각별한 관심을 표시하고 "이른 시일내에 국토교통부와 경남도 고위 관계관
焦爛 殘氓 賴公尊安 憂殷減撤 惠周飢寒千間大庇 一時肯搆 已經劫燼 按堵如舊불에 다친 쇠약한 백성들이 공에게 힘입어서 편안하게 되었다.근심 걱정을 감해주고 골고루 미친 은혜로 굶주림과 추위를 면했도다.천 칸의 큰 집들이 일시에 지어지니이미 큰 화재를 지나 안도하기 옛날과 같도다. 純祖二十九年己丑公爲統制使松亭洞民失火延燒海送亭抗北瓦洞人家數百戶盡成焦土公許給南北山之松新造家屋矣以松木濫伐事直指使啓請罷職四洞之民刻公之功德於巖石在曙町貞梁里之界海濱也此巖卽公之杖劍立於其上指揮軍民而屢日鎭火之巖也翌年庚寅刻순조 29년 기축년(1829)에 공이 통제사가
관광 1번지 핵심인 관광안내소와 관광정보센터가 정작 통영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외면 받고 있는 현실이다.스마트한 세상, 휴대폰 하나만 있으면 세상을 다 가질 순 있다고는 하지만 실제 낯선 여행 현장에서는 좌충우돌하기 예사다.이때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이 관광안내센터이다. 통영에는 섬을 제외하고 현재 통영관문인 죽림 시외버스터미널 옆 안내소와 죽림 관광안내소, 해저터널 관광안내소, 도남동 관광정보센터 총 4개 안내기관이 있다.지난해 4개 안내기관 연간 시설운영비만 2천800만원. 2800∼3000만원 연봉의 공무직 4명이 순환
열정과 신기록의 대명사 통영연극예술축제가 어느덧 열 한 살. 2019 통영연극예술축제는 '삶 내음'이라는 주제로 오는 12일∼21일 열흘간 통영시민문화회관 및 벅수골소극장 등에서 연극의 대향연을 펼친다. 올해 통영연극예술축제는 인간의 삶 내음 나는 문화자원의 다양한 재료를 활용, 인간의 자연스러운 아름다움을 담아 스토리텔링하고 무대화, 즐거운 한마당축제가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올 통영연극예술축제는 TTAF 스테이지, 가족극 스테이지, 꿈사랑나눔 스테이지, 부대행사 등으로 구성됐다. 통영연극예술축제에서 결코
전국 자치단체장들이 민선 7기 임기를 시작한 지도 어언 1주년이 됐다.강석주 통영시장은 지난 3일 통영시청 출입 언론인 초청 간담회를 개최, 지난 1년간의 소회와 향후 3년간의 시정 방향에 대해 브리핑했다. "1년이라는 세월이 어떻게 지나갔는지 모를 정도로 바쁘게 달려왔다"는 강 시장의 말처럼 국도비 예산 확보, 각종 공모사업 올인, 소통과 현장행정 강화, 청렴문화 정착 및 확산을 4대 핵심 과제를 위해 숨 가쁘게 달린 건 사실이다.국회와 정부·경남도를 비롯 현장을 종횡무진 달린 결과 2019년 5천억원이 넘는 예산 편성은 물론
올해 첫 문화재야행 등을 펼친 통영시의 ‘통제영 12공방’ 프로그램이 2019 지역문화대표브랜드 대상에 선정,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을 수상한다.문화체육관광부는 2일 '2019 지역문화대표브랜드' 대상에 경남 통영시 '통제영 12공방'을 선정했다고 밝혔다.또 최우수상에는 전남 담양군 '해동문화예술촌', 우수상에는 강원 강릉시 '예맥아트센터'를 각각 선정했다.올해로 8회째를 맞이한 지역문화대표브랜드 선정 사업은 지역문화 발전모델을 발굴, 확산하기 위해 지역의 우수한 문화브랜드를
오래전 조흥의 역사 앞에서송천의 가슴에 오래도록 뜨거워질 해를 띄웠습니다또렷하게 보이는 평생의 공적만이 아니더라도무사히 겨울을 넘긴 초아의 강한 뿌리당신은 그 뿌리의 중심으로 시작하였습니다……당신의 온유한 걸음이 있었기에예술의 씨앗이 하얗게 뿌리를 내리고어느새 까만 열매로 익어가는 이곳당신의 희사喜捨로 술렁이는 여기 너른 마당이어쩌면 통영의 구심점이 되어 가는지도 모릅니다대한민국 예술사에서 서울에 이어 두 번째로 예총탄생이라는 대기록을 가진 통영.세계에서 인구 대비 예술인
최미선 아동문학평론가의 '아동문학 야외정원'(케포이북스 刊)이 제8회 이재철아동문학평론상 수상작으로 선정됐다.경희대학교 한국아동문학연구센터 이재철아동문학평론상운영위원회는 아동문학 연구에 생애를 바친 사계 이재철(1931-2011)의 업적을 기리고, 그 학문 정신을 계승하기 위한 제8회 이재철아동문학평론상 수상자로 고성 출신의 최미선 작가를 선정했다고 최근 발표했다. 수상작 '아동문학 야외정원'은 저자가 지난 8년간 학술지와 여러 매체에 발표해온 글을 한 권에 묶은 것으로, 한국 동화문학의 전개와 의미,
한마음선원 통영지원(지원장 혜연 스님)에 지난 4일 독일에서 특별한 손님 20여 명이 방문했다.독일지원장 혜진스님과 혜백스님을 모시고 독일 지원 신도 20여 명이 통영시 광도면 한마음선원 통영지원을 찾아온 것이다.통영과 독일 가족들은 통영 앞바다가 보이는 곳에서 점심공양 후 통영시 한산면 이충무공 유적지가 있는 한산도 제승당을 방문, 서로를 이해하고 통영을 알리는 계기로 삼았다.이순신 사당을 비롯 그 유명한 한산섬 수루에도 오르고 4백년 통제영 역사의 유산을 함께 만끽했다.이어 한마음선원 독일지원과 통영지원의 한마음 가족 음악회가
지역신문 지원규모 213억원에서 77억원으로…해마다 감소심상정 의원 "건강한 지역신문 육성, 풀뿌리 민주주의 투자"지원특별법 상시법 전환, 경영 도움되는 실질적 지원 절실한산신문 허도명 대표이사 경남권역 대표, 선택과 집중 강조분권 강화를 골자로 하는 지방자치법 개정을 앞두고 지역신문 육성정책도 동시에 강화돼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그 선결과제로 한시법인 지역신문발전지원 특별법을 상시법으로 전환하고, 지역신문발전지원기금을 확충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지역 주간신문 활성화를 위한 정책개선 방향 토론회'
통영시의 밀실행정과 용역 부실보고서가 통영시의회 의원들의 도마에 올랐다.민선 7기 시정지원을 위해 강석주 통영시장이 특별 채용한 이진충 정책보좌관이 밀실행정의 표본이라는 지적이다.시는 정치자금법 위반으로 중도 탈락한 이군현 전 국회의원 보좌관을 지낸 이진충(48) 전 강릉영동대 총장 직무대행을 시청 과장급이나 읍면동장에 해당하는 5급 상당의 정책조정관으로 임명했다. 연봉은 각종 수당을 포함 7천여 만원 선으로 알려졌다.특별보좌관의 연봉을 좀 더 주기 위해 경남도에 심의까지 요청하는 등 강 시장이 공을 많이 들인 것으로 안다. 지난
갈치낚시어업을 하기 위해 배를 건조한다는 허위 서류를 만들어 근해통발수협에 불법대출을 알선한 조선소 대표와 4명의 선주들이 사기 혐의로 통영해경에 조사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또 대출을 실행한 근해통발수협 내부 직원과의 공모 의혹으로 근해통발수협 역시 해경의 수사 대상에 함께 올라 조사받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이와 동시, 근해통발수협의 상위 기관인 수협중앙회 역시 부정대출 여부를 두고 근해통발수협에 대한 자체 감사가 27일 현재 진행 중이다.통영해경과 근해통발수협, 그리고 통발선주협회 다수의 관계자에 따르면 지난해 봄 경남 마
통영 달아공원과 거제 구조라해수욕장에 새로운 예술전망대가 국비로 조성된다.경상남도는 지난 19일 2020∼2021년 통영 거제 남해 3개 시군에 총 사업비 94억원을 투입, 남해안의 우수한 자연경관을 극대화할 수 있는 예술적인 전망체험시설을 조성하는 '남해안 명품전망공간 조성사업'을 발표했다. '남해안 명품전망공간 조성사업'은 2018년 국토부에서 선정한 경남 해안경관도로(10개 구간)와 연계 추진하는 국비보조사업이다. 해안경관도로를 방문하는 관광객의 남해안 체류기간을 늘리고 지역민과의 소통 기회
윤이상 음악여행길 해설사라는 독특한 관광콘텐츠 양성과정이 개강, 화제다. 통영시는 지난 19일부터 통영이 낳은 세계적인 작곡가 윤이상 선생의 일대기를 주제로 한 '윤이상의 통영에서의 어린시절과 그의 음악'이야기 등으로 음악이 있는 마을여행 해설사 양성과정을 개강했다.오는 8월 29일까지 약 2개월간 통영시립박물관 1층 세미나실에서 열리는 이번 교육은 2018년 소규모재생사업으로 선정된 도천지구의 '♬안단테♬ 윤이상 음악여행길' 관광콘텐츠 개발의 일환으로 진행되고 있다.마을 주민들은 물론 교육생들이 마을의
자정이 다가오는 늦은 밤 사찰에서 기르던 개 두 마리가 주택 화재를 주인에게 알려 대형피해를 예방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미담의 주인공은 고성군 마암면 감동마을 보현사의 든든한 안전지킴이 견공 열 살 포돌이와 두 살 정월이 이다.고성군에 따르면 지난 13일 오후 11시 50분께 감동마을의 한 주택에서 불이 났다.당시 마을 인근 사찰 보현사의 스님은 기르는 견공 포돌이와 정월이가 짖는 소리에 잠이 깨 밖으로 나갔다.당시 현장을 처음 발견한 보현사 스님에 따르면 개들이 평소 같이 않게 늦은 밤에도 불구하고 잦아질 기세가 없이 짖고 있
한국의 나폴리 통영. 그 관광 명성이 위태롭다.관광객 수가 지난 한 해 동안 무려 100만명이나 급감, 또 하나의 위기감마저 돌고 있는 가운데 관광시설을 위한 혈세는 오히려 펑펑 세고 있다. 특단의 대책이 필요한 시점이다. 통영시 관광객수는 2016년 649만4724명에서 2017년 734만8495명으로 증가 추세였지만, 지난해에는 627만7792명으로 대폭 감소했다. 한해 100만명 가까이 줄었고, 예년과 비교하면 14∼ 15% 감소한 수치다.시설별로는 케이블카가 140만7181명에서 107만1424명으로 크게 하락했으며,
실내 수영장이 아닌 바다, 호수, 강 등 자연에서 펼쳐지는 오픈워터수영대회가 지난 9일 통영 한산면 앞바다에서 열려 첫 남녀 국가대표 8명이 탄생했다.대한수영연맹은 이날 오전 10시 한산면 대고포마을 앞바다에서 24명의 남녀 선수가 참가한 가운데 오픈워터수영 국가대표 선발전을 개최했다.이번 선발전이 열린 통영 한산도 대고포마을은 이순신 장군의 성지이자 길게 뻗은 수로와 잔잔한 물결, 그리고 아름다운 주변 풍경으로 인해 바다수영의 적지로 평가, 주목을 받고 있다.이날 출전한 남녀 선수들은 수모 색깔로 5km와 10km 선수를 구분,
통영을 사랑한 선교사로서, 통영을 위하여 일생을 바쳤던 스키너여! 이제 그녀는 가고 없으나 여선교사님이 사랑하고 아끼고 키었던 분신은 자라나, 더 많은 결실을 맺어 훌륭한 인물이 배출되어, 이 나라의 문학, 예술, 음악, 정치, 경제, 기독교 각 분야에 꽃을 피워 헌신 봉사하고 있다. 우리는 영원히 스키너의 이름을 가슴에 기억하리라! 통영을 가장 사랑한 호주선교사로 불리는 에이미 스키너(한국명 신애미, 1889-1954).본명 보다 통영사람들에게는 신 교장이라고 친
정점식 자유한국당 의원이 더불어민주당 싱크탱크인 민주연구원과 서울시, 경기도 등 지방자치단체 연구기관과의 업무협약은 국민 세금으로 민주당 선거 전략을 만드는 것이라며 선거법 위반 소지가 크다고 주장했다.정 의원은 지난 7일 국회서 열린 한국당 원내대책회의에서 “최근 민주연구원과 서울연구원, 경기연구원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연구원 이사회는 당연직 이사 및 당연직 감사가 공무원으로 구성돼 있어 지자체와 공무원까지 동원해 선거병참기지로 활용하겠다는 노골적인 의도를 드러내고 있다”고 비판했다.정 의원은 “서울연구원은 이사와 감사 명단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