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광관지자(曠官知者) 마이동풍(馬耳東風)양두구육(羊頭狗肉) 방약무인(傍若無人)관리가 직무를 게을리하여 비난 받으니 아무도 귀담아 듣지 않음이요. 양의 머리를 내놓고 개고기라 우기니 곁에 사람이 없다.통영시 경기가 말로 다할 수 없다. 조선·수산경기는 물론 관광경기마저 뚝뚝 떨어지는 소리가 무섭기까지 하다. 서민들은 저마다 허리띠 졸라매기에 나서 있다.하지만 행정당국인 통영시와 통영시 출자·출연기관들은 시민 혈세를 '쌈지돈'을 넘어 '물 쓰듯' 하고 있다. 이 고사성어가 딱 어울리는 형국이다.한려수도조망 미
사설
김영화 편집국장
2019.06.14 09:36
-
-
아카시아 꽃의 달콤함이 싱그러움을 선사할 계절이 돌아오면 우리들의 반찬창고 바다에서는 밥도둑 꽃게가 제철이다. 양식장에서도 각종 활어로 활기찬 시기이다.하지만 이번 4∼5월 가장 많이 잡혀야 할 꽃게가 ‘게 눈 감추듯’ 어디론가 사라졌다.5일 해양수산부가 통계청의 어업생산통계를 인용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4월 연근해어업 생산량은 4만9000톤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4만6000톤)보다 7% 증가했다. 4월까지 누적 생산량은 전년 동기 대비 9.3% 늘었다.지난해 연간 연근해어업 생산량이 100만톤을 회복한 이후 호조세
사설
김영화 편집국장
2019.06.07 09:39
-
최하위 3급수에 해당하는 통영 강구안의 장밋빛 미래는 일본 요코하마의 기적처럼 물과 사람이 어우러지는 친수공간으로의 탈바꿈이다. 하지만 현실은 어떠한가. 하루에도 수천명의 관광객이 찾는 중앙시장 활어시장의 싱싱한 어패류는 실제 최하위 3급수 강구안의 바닷물을 정화해서 사용하고 있다.특히나 이곳은 하수관거공사가 아직 시행되지 않아 정화 없는 배수로 오염에 오염을 더하는 실정이다.강구안 바닷물의 오염도는 지난해 한산신문에서 지적했듯이 물고기 성별을 바꿀 수 있는 무서운 중금속 TBT(트라이뷰틸 주석)가 최대 무려 368배 검출, 충격을
사설
김영화 편집국장
2019.06.03 10:44
-
-
-
에너지 전쟁 시대다.날마다 치솟는 기름값과 전기세, 앞으로 남은 석유 채굴가능 매장량 1조 배럴. 전 세계 인구가 40년 동안 사용하고 나면 석유자원은 고갈된다.또한 인간이 쓰고 버린 쓰레기는 끊임없이 생겨나고 있다. 바로 우리가 신재생에너지를 주목하는 이유다.에너지 블루오션 신재생에너지 강국 독일을 비롯 영국 프랑스 일본 미국 등 세계 각국이 재생에너지 정책을 선회하긴 마찬가지이다.한국 역시 2030년까지 신재생에너지 보급률을 20%까지 늘린다는 계획이다. 이 일환으로 통영 욕지 앞바다에 여의도 면적 약 29배에 달하는 200기의
사설
김영화 편집국장
2019.05.24 09:31
-
-
-
-
-
문화체육관광부 주관 ‘대한민국 테마여행 10선(핵심관광지 육성)사업’의 4권역인 통영·거제·남해·부산의 ‘남쪽빛 감성여행’이 2018 지차체 평가에서 1위 우수권역으로 선정됐다.이에 따라 권역 추가보조금 국비 5억원을 확보했다.2018년도 지자체 평가는 문체부와 한국관광공사에서 주관해 대한민국 테마여행 10선 사업의 목적인 권역별 연계관광 확대와 관광산업의 질적 향상 정도를 측정했다.총괄적 평가업무는 한국관광공사 지역명소육성팀에서 수행했으며, 평가의 객관성·공정성·전문성 확보를 위해 ‘평가단’ 구성·운영하고, 지자체(권역), PM단
자치/행정
김영화 기자
2019.05.17 09:41
-
성동조선이 사면초가(四面楚歌)에 몰렸다.특히 성동조선 근로자들과 지역민에 대한 배려가 전혀 없는 매각이라는 이율배반적인 회생방안이다. 그마저도 암울한 미래다.회생절차를 진행 중인 통영 마지막 조선소 성동조선이 15일 3차 회사 매각 공고를 냈다. 두 차례 실패 경험이 있는 만큼 이번에는 새 주인을 찾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공개경쟁입찰방식으로 6월 13일까지 창원지법 파산부에서 인수제안서를 받는다. 지난번 2차 매각 공고 때와 마찬가지로 광도면 황리에 있는 조선소 전체(1∼3 야드)에 대한 일괄매각과 함께 분할 매각도
사설
김영화 편집국장
2019.05.17 09:37
-
-
-
가정의 달 5월. 어린이날, 어버이날, 스승의 날, 성년의 날, 부부의 날, 부처님 오신 날 등이 줄을 잇고, 가는 곳마다 갖가지 행사가 펼쳐지고 있다.하지만 가정의 평안과 함께 우리 주변의 힘들고, 어려운 이웃도 생각해야 하는 시기이다. 독거노인, 소년소녀 가장, 실업자, 다문화 가정, 한 부모 가정, 보육원과 양로원, 보호시설 등에서 힘들게 생활하는 이들에 대한 관심과 배려를 잊지 않고, 더불어 사는 사회가 될 수 있도록 관심을 가져야 하는 것이다.저출산과 핵가족화, 고령화와 함께 이혼과 가정폭력 등으로 가족해체 현상이 갈수록
사설
김영화 편집국장
2019.05.10 09:40
-
-
세간의 가장 유행하는 말 중 하나가 내로남불(내가하면 로맨스 남이하면 불륜)이다.일본이 원전사고에도 불구하고 안정성이 확보되지 않은 자국의 수산물 구매를 한국에 강요하는 건 외교 '금도'를 넘어선 처사이자 내로남불의 대표적 사례이다.세계무역기구(WTO)가 일본 후쿠시마 주변지역 수산물 수입금지 조치와 관련된 한·일 간 분쟁에서 최종 한국의 손을 들었다. WTO 상소기구는 한국의 일본 후쿠시마 수산물 수입금지 조치가 타당하다고 판정했다. 일본이 한국을 WTO에 제소한 지 4년 만에 나온 결과다.이에 따라 일본 8개현 수
사설
김영화 편집국장
2019.05.03 09:2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