①“밥 열 술이 한 그릇 되다”②“세 할머니의 유쾌한 동거”③“안심마을에서 이뤄지는 통합 캐어”④“우리는 모두 돌봄 브로드캐스터”지역사회통합돌봄은 “노인, 장애인, 아동들, 우리 사회에서 손이 많이 가는데, 어디 시설 같은 데 몰아넣어 관리할까?”라는 전통적 복지 아이디어에 “No!”라고 대답하며 출발했다. 타인의 돌봄을 받아야 하는 시민이 지역사회 내지는 마을에서 그대로 거주하며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받는 정책적 패러다임이다.우리나라 정부도 지난 2019년부터 지역사회통합돌봄을 국정과제로 제시,
①지구 생명체들의 지속가능한 삶을 위하여|②경남 최초 제로웨이스트샵 ‘마리앤하우스’③쓰레기 없는 가게 ‘simplify, simplify’④지역에서의 비건·제로웨이스트 문화 확산제로웨이스트, 친환경 라이프 스타일 플랫폼비건 베이커리 카페&친환경 생필품 편집숍‘달팡이상점’은 지난해 10월 죽림에 문을 연 통영의 제로웨이스트샵이다. 비건 베이커리를 판매하는 카페이면서 친환경 생필품을 구매할 수 있는 곳이다. 달팡이상점을 운영하는 박지영 대표는 비건과 제로웨이스트 문화를 지역에 확산하며, 시
한산신문은 지난 19~20일 양일간 ‘이중섭과 통영’ 김미선 관장과 통영시청년작가회 조현호 작가를 초청, 문화체육관광부 지역신문발전위원회 후원 제3·4차 사별연수를 진행했다.70여 년 전 이중섭과 통영잊혀지지 않을 그의 발자국“소 한 마리가 묵직한 다리를 움직여 느린 걸음으로 화면 왼쪽을 향해 걸어가고 있다. 앞발을 들어 올렸다가 다시 땅을 내디디려는 순간, 고개를 돌려 관객을 쳐다본다. 살이 없이 비쩍 말라 골격을 다 드러냈지만, 육중한 동작으로 강렬한 에너지를 발산한다. 어깨를 치켜 올리고 뿔을 치받으려는 소의 자세는 어떠한 역
■2023 문화체육관광부 지역신문발전위원회 우선지원대상사 응모사업‘고령친화도시 통영’을 지역의 시니어들과 함께 만들어 가기 위해 한산신문이 새로운 시도에 나섰다.통영시는 지난 2021년 세계보건기구(WHO) 고령친화도시 국제네트워크 가입을 인증받았다. 2년이 흘러 현재 고령친화정책 8대 영역 66개 사업으로 내년 상반기 재가입 인증을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한산신문은 통영시가 ‘고령친화 선도도시’로 도약하기 위해 민간·행정·언론 거버넌스를 구축할 필요성을 제시, 올해 초 ‘고령친화문화 형성 프로젝트’를 기획했다.이에 지난달 23일
①지구 생명체들의 지속가능한 삶을 위하여②경남 최초 제로웨이스트샵 ‘마리앤하우스’③쓰레기 없는 가게 ‘simplify, simplify’④지역에서의 비건·제로웨이스트 문화 확산단절된 것들과 ‘연결’ 책임감 있는 지구 구성원쓰레기 없는 가게 ‘simplify, simplify’(이하 심플리파이)는 지난 2021년 6월 부산광역시 남천동에서 문을 열었다.‘모른다는 이유로 생명을 해치는 삶의 방식이 과연 온전하고 건강한 삶일까’, ‘우리가 남기고 있는 것은 과연 무엇인가?’하는 고민 속에서
한산신문(대표이사 허도명)과 도남사회복지관(관장 배은영)은 13일 도남사회복지관에서 지역사회 복지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이번 업무협약은 양 기관 간 상호존중과 신뢰를 바탕으로 정보제공, 업무의 연계, 사회복지 사업의 추진 등을 상호협력해 진행하고, 관계를 유지하는 것이 목적이다.두 기관은 협약서 내용에 따라 ▲상호 보유하고 있는 자원의 교류와 협력을 바탕으로 네트워크 구축 ▲사회복지 관련 사업을 진행하고 상호협력 ▲다양한 매체를 통한 홍보, 마케팅 지원, 콘텐츠 개발에 대해 공유하고 상호협력할 것을 약속했다.도남사회복지
한산신문 창간 33주년 특별기획-오피니언 리더들에게 듣는다-①‘희망찬 미래 100년 도시 통영을 말하다’ - 장복만 동원개발그룹 회장“고향을 생각하면 경제적으로 어려워 배를 곯았던 것 밖에 떠오르지 않는다. 그때는 통영의 풍광이 이렇게나 아름답다는 생각은 못했다. 지나고 보니 내 고향 만큼 아름다운 곳이 없다”장복만 동원개발그룹 회장에게 “고향은 어떤 의미를 가지느냐”고 묻자 애틋한 답변이 돌아왔다. 장 회장은 경제적으로 풍족하지 않은 가정에서 태어나 가장 먼저 배운 것이 배고픔이었다. 그에게 가난은 정말 견디기 힘든 고통이었지만
①지구 생명체들의 지속가능한 삶을 위하여②경남 최초 제로웨이스트샵 ‘마리앤하우스’③쓰레기 없는 가게 ‘simplify, simplify’④지역에서의 비건·제로웨이스트 문화 확산우리 동네 제로웨이스트샵 ‘마리앤하우스’친환경 생활용품 가게에 대한 갈증 해소경남 창원시 마산 합포구에 위치한 ‘마리앤하우스’는 경남 최초의 ‘제로웨이스트(zero waste)’ 샵이다.제로웨이스트란 생활 속에서 배출되는 쓰레기를 최소화하려는 사회적 실천 및 환경운동을 뜻한다. 기후위기와 환경문제를 인지하고 내가
한산신문은 지난 5일 한국언론진흥재단 부산지사 김정덕 NIE 강사를 초청, 문화체육관광부 지역신문발전위원회 후원 제2차 사별연수를 개최했다. 연수에는 한산신문 전 직원이 함께했다.‘NIE(Newspaper In Education)’란 ‘신문을 활용한 교육’을 뜻하며, 신문을 하나의 교재로 활용해 지적 성장과 더불어 학습효과를 높이는 교육을 의미한다.김정덕 강사는 ‘디지털 미디어 리터러시 교수법 및 도구 활용법’을 주제로 강의를 진행, 한산신문 직원들이 NIE 강사로서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정보를 제공했다.그는 “디지털 시대 속 세
①지구 생명체들의 지속가능한 삶을 위하여②경남 최초 제로웨이스트샵 ‘마리앤하우스’③쓰레기 없는 가게 ‘simplify, simplify’④지역에서의 비건·제로웨이스트 문화 확산통영은 수산1번지의 명성을 얻은 수산업이 발달한 도시다. 통영에서의 환경보호는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됐다. 생활 속 편리함과 경제적인 이유로 사용된 플라스틱은 직간접적으로 세계를 오염시키고 있다.매년 전 세계가 생산하는 플라스틱의 양은 약 3억3천만톤, 연간 버려지는 플라스틱 가운데 1천200만톤은 바다로 흘러간다.
전수연씨는 통영 최초의 그루매니저다. 그는 올해 한국임업진흥원 산림일자리발전소에서 모집하는 그루매니저로 선정, ‘숲과 같이, 숲의 가치’를 실천하고 있다.그루매니저란 지역에서 산림과 인적자원을 조사하고 지역 특화 비즈니스모델의 그루경영체를 발굴·육성해나가는 현장 밀착형 전문 활동가를 말한다. ‘그루’는 나무의 밑동인 그루터기와 같은 사물의 기초이자, 산림청의 캐릭터 이름이며, ‘숲의 친구’라는 뜻을 의미한다.전수연씨는 통영에서 유아들을 가르치는 어린이집 선생님으로 10여 년간 근무, 올해 2월까지 아이들과 함께 생활해 왔다. 그동안
‘언론 환경의 급격한 변화 속에 지역신문은 어떻게 대응해 나가야 할까?’ 쉽지 않을 이 물음에 답을 찾기 위한 자리가 마련됐다. 한국언론정보학회 주최의 ‘2023 한국언론정보학회 봄철 정기학술대회’ 속 ‘뉴미디어시대, 지역신문 혁신 방안 모색’이란 토론회가 그것이었다.이 토론회는 지난 27일 오후 1시부터 2시간 동안 우석대학교 전주 캠퍼스 교양관에서 열렸다. (사)바른지역언론연대와 지역신문발전기금 주간지 우선지원 선정사협의회가 후원했다. 이날 토론회에서 천현진 지역신문발전위원회 전 전문위원은 ‘지속 가능한 지역신문 발전을 위한 지
“5월 13일자 1면 ‘통영문화재야행 혹평 봇물’ 기사와 2면 사설에 공감한다. 잘잘못의 지적을 통해 통영시의 축제가 더 나은 방향으로 발전했으면 한다”2023 한산신문 독자자문위원회 제3차 회의가 열린 지난 22일 독자자문위원들은 지난 6일 개최된 통영문화재야행과 관련, 한산신문 기사에 공감했다.이날 회의에는 박정욱 위원장, 이선지 부위원장, 김홍규·남정희·이재옥·전병일 위원이 참석했다.위원들은 ▲문화재야행 기사 공감, 축제 장소 확장 필요 ▲도민체육대회 준비 진행 과정 심층취재 요청 ▲통영천연가스발전사업 알권리, 해결책 제시 ▲
눈길을 사로잡는 분홍색 조끼, 가슴에는 뽀로로와 루피, 크롱, 포비, 패티 등 ‘뽀통령’이라 불리는 ‘뽀로로와 친구들’의 얼굴이 큼직하게 달려있다. 양손에는 호랑이, 원숭이, 토끼 등의 동물 인형을 끼고, 환한 웃음 지으며 즐겁게 동요를 부르는 어르신들의 얼굴에는 환한 미소가 가득하다.안성국(84)·이문순(75)·이명희(76)·김숙례(76)·김순선(72)·박명덕(69)·박행남(75)·신정숙(75)·이계영(68)·이경애(72)·이복혜(73). 평균나이 74세인 11명의 어르신은 아이들에게 ‘뽀로로와 친구들’로 통한다. 이들은 도남사회
■한산신문 창간 33주년 특별기획- 우리 동네 선생님을 소개합니다 9근심일랑 잠시만 내려 놓아요 / 걱정따위 바람에 날려버려요 / 눈을 감고 지금을 마음껏 느껴봐요 / 바로 여기 통영에서 (밴드 어쿠스틱로망 ‘통영 이야기’ 中)관객이 가득 찬 공연장, 한층 분위기가 고조되는 가운데 통영의 이야기를 담은 노래가 흘러나온다. 통통통통통통통영~♬ 흥겨운 몸짓으로 가사를 주고받으며 관객과 소통하는 훈훈한 분위기. 그 가운데 덥수룩한 수염에 호소력 짙은 목소리를 가진 보컬이 시선을 끈다.관객 사이로 들리는 꼬마의 놀란 반응, “어? 우리 학
■한산신문 창간 33주년 특별기획 - 이경훈 기자의 人터뷰②견내량 푸른 바다가 눈 앞에 펼쳐지는 용남면 연기마을, 언덕에 자리 잡은 타셋펜션에서는 이따금씩 클래식 음악이 울려 퍼진다.가정집 크기의 작은 공간에서 열리는 공연. 뮤지션과 관중이 서로 경계를 넘나들며 함께 호흡하고, 격식보다는 음악 자체를 즐기는 모습에 자유로움이 느껴진다.생생한 무대, 감정 표현이 만들어낸 합작품은 ‘타셋(tacet)-천천히 충분히 쉬어라’는 펜션의 이름처럼 이곳을 찾는 사람들에게 내면의 소리를 들려준다.10년 전, 고향 통영으로 돌아온 고봉균 대표는
■한산신문 창간 33주년 기획 – 지역의 미래 꿈나무들을 만나다 50방과 후 왁자지껄한 복도 사이로 운동 가방을 둘러맨 아이들이 씩씩하게 걸어온다. 종목은 다르지만 각 유니폼으로 갈아입은 학생 선수들의 입가엔 설렘이 묻어있다.붉은색 져지를 입은 농구부, 하얀 도복의 태권소년단, 검정 유니폼의 육상 꿈나무들. 더욱 성장한 자신의 모습을 그리며, 힘찬 기합과 땀방울로 무장한 ‘죽림초 체육부 어셈블’ 출격이다.“힘든 훈련이지만 친구들과 함께했기에 이겨낼 수 있었어요. 무엇보다 우리 학교를 대표해 참가한 경기에서 우승까지 하게 돼 정말 기
■꽃으로 전하는 행복, 따뜻한 사회 조성하는 ‘마음꽃봉사단’중앙동 김춘수 소공원이 꽃들로 가득하다. 오가는 시민들은 잠시 발걸음을 멈춰 세우고 자연이 만들어 낸 선물을 감상한다. 소공원 안 꽃밭 한쪽에서는 ‘마음꽃봉사단’ 회원들이 열심히 꽃을 가꾸고 심느라 분주하다. 마음꽃봉사단 이효진 회장은 오전 8시부터 나와 흙과 식물을 마주하며 꽃들에게 아침 인사를 건넸다. 공원 안에 버려진 쓰레기를 줍고, 잡초를 솎아내는 그의 손길이 정갈하고, 세심하게 움직인다.마음꽃봉사단은 원예심리지도사 2급 과정을 마친 수료자들로 구성된 봉사단체다. 그
통영서울병원이 지난달 7일 개원 12주년을 맞아 150여 명의 임직원이 모인 가운데 기념식을 열고 새로운 비전을 선포했다.통영서울병원은 지난 2011년 4월 ‘인간존엄 실천병원’이라는 슬로건과 ‘환자사랑, 병원사랑, 지역사랑’의 행동강령으로 ‘든든한 병원, 튼튼한 통영’을 지향하며 개원했다. 광도면 죽림 원문고개에서 지역최고 병원을 목표로 달려온 지 올해로 12년. 그간 어깨를 비롯 관절&척추 중점치료와 세분화, 전문화된 내과센터의 우수의료진과 첨단의료장비로 통영과 거제·고성 지역민들과 신뢰를 쌓아왔다.특히 통영서울병원은 지난 20
■2023 문화체육관광부 지역신문발전위원회 우선지원대상 한산신문 응모사업‘예향1번지, 한산신문을 통한 학교현장에서의 지역문화예술NIE’가 지난 10일 유영초등학교(교장 정봉모)에서 개최됐다.이날 백합꽃집 최경숙 플로리스트와 꿈틀꿈틀청소년뮤지컬단 유송이 안무감독을 초청, 열띤 강의를 진행했다.4학년 1~2반 수업을 맡은 백합꽃집 최경숙 플로리스트는 가정의 달을 맞아 카네이션을 이용한 꽃꽂이 수업을 펼쳤다. 최경숙 플로리스트는 어버이날의 유래를 설명하며 학생들의 이해를 도왔고, 수업에 사용된 카네이션, 시네신스, 미비오 등의 꽃말을 통